작가명 : 해밀
작품명 : 구기화
출판사 : 청어람
금방 막 감상겸 추천을 작성하다 뭔 키를 잘못 눌렀는지 삭제 되버렸지만 ㅠㅠ 이 소설이 제게 준 재미가 컸고, 그 재미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시금 타자를 두드립니다.
구기화란 뜻은 모르겠습니다. 1권 현재 주요 등장인물이 9명이기에 소설 첫 제목의 구 와 맞고 그 9명의 기이하다 해야 할지 그들의 기이한 이야기라 할지 저의 무지함으론 이 제목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ㅠㅠ . 작가분께서 연재란이든지 , 책에 조금이나마 설명을 해주시지.
9명이 의문의 석실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긴 시작됩니다. 그리고 1권의 내용은 그 석실에서 그들이 대략 어떤 사람들인지 보여주고 그 석실을 벗어나서도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보여줍니다만 아직까진 정확히 어떠한 인물들인지, 왜 그9명을 잠시 가두어 두었는지에 대해선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보여주겠죠.
내용이 상당히 불친절 한만큼이나(이건 저에게 장점) 장이 시작될때 혹은 중간 중간의 문장들이 제게 참 불친절했습니다.(이건 단순히 제 취향, 혹은 제 지식의 깊이가 얇다고 이해하셔도 무방할듯) 너무 작위적(?)이다 느껴지는 와닿지 않는 문장들이 이 흥미로운 9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지는데 방해를 하게 합니다. 뭐 제가 아닌 다른사람들에겐 충분히 긍정적이고, 더한 재미를 느끼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개인의 문제일것 같으니 말이죠.
너무나 똑똑한(그외 무슨 수식어를 붙여 그를 설명해야 할지 난감),그렇지만 무공이라곤 전혀 모르는 듯한 주인공, 또한 상당히 뭔가를 감추고 있는 인물로 묘사되는 이를 포함한 9명의 인물들의 의문의 석실에서 필연적으로 만나 그곳을 탈출하는 걸로 시작되는 왠지 큐브의 내용을 떠올리게 하는 이 소설.
간만에 이렇게 추천(신인작가의 소설)을 해보고 싶은 소설을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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