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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 LoveF3
작성
08.01.26 20:25
조회
2,916

작가명 : 홍정훈(휘긴)

작품명 : 월야환담 광월야-광신의 유산편

출판사 : NexVision

이번의 월야환담은 월야의 주민들이 말하는 미친 달의 세계.

채월야-창월야에 이은 광월야입니다.

월야환담의 긴 세계의 종지부죠.

-주인공 얘기-

광월야의 주인공은 서린의 형인 이사카, 서현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맨 처음 서현이 주인공이란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채월야의 주인공은 한세건이었고,

창월야의 주인공은 한세건과 서린,

그렇기에 광월야에서도 한세건이 당연히 주인공이구나

생각했지요.

#주인공 서현은 먼치킨이긴 하지만 광월야에 오면서 그 능력이

매우 약화됐습니다. 물론 어지간한 흡혈귀 따위 아무 것도 아니게

족치는 힘을 가졌습니다만,

능력을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서현 스스로가 능력을 힘을 포기했지요.

그래도 예지능력을 쓸 줄 알더군요 -_- 요상한 초능력까지...

그러나 창월야의 포스는 좀 줄었습니다.

-재미면-

사실 전 한세건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솔직히 광월야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재미야 있었지만

채월야가 가지고 있었던 특유의 음울함이 묻어있지 않은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그 때문에 창월야도 채월야만큼 재밌게 읽지 못했지요.

어째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한세건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더라면

훨씬 더 재밌게 읽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용면-

하나의 긴 에피소드라고 할까요? "그때였다." 하고

절단마공으로 1권의 내용을 끊고 2권을 애간장나게

기다리게 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 권에 에피소드1을 모두 담았습니다.

2권부터는 에피소드2의 진행이 되겠죠.

-짧은 네타(?)-

네타를 하자면 서린의 형인 서현(이사카)가

김성희의 아르쥬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신분을 취득합니다.

그 후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돈을 벌기로 하죠. 조직폭력배를

부수면서 말입니다. 그 와중에 사이키델릭문에 접촉하면서,

관련된 사이비교회의 어둠을 밝혀내고 와해시킵니다.

그런데 이 사이비교회의 교주는 정신이 안드로메다까지 관광을

나간 놈이라서 초능력을 잇게 하기 위해 제 딸과도 성행위를

할 만큼 또라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서현은 이놈을 죽입니다.

그리고 그 교주의 딸과 아들내미를 외국으로 보내면서

이야기가 끝이납니다.

-가장 중요한 네타(?)-

교주가 제 딸을 임신시키게 한 이유는 흡혈귀의 능력과는 다르게

딸의 어머니가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자의 계보로 초능력이 계승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딸의 어머니는 초능력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가 하면

앙리 유이가 릴리스를 구현해 볼 요량으로 실험을 하게 됐죠.

어쨌거나 계획은 실패.

또 하나, 동이 터오르는 새벽녁 흡혈귀가 줄에 꽁꽁 묶여서

태양을 쪼게 합니다. 원래는 태양에 불타면서 죽어야겠지만

이 흡혈귀는 죽지 않습니다 -_-...

마지막, 어떤 그림자가 보고를 받습니다.

"실험은 성공입니다."

"밤을 걷는 자가 새벽을 맞이하고 태양의 첫 세례를 받았습니다."

라고 하죠. 아마 받을 걷는 자는 흡혈귀겠고 태양의 첫 세례는

빛에 쪼여도 죽지 않았던 흡혈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보고 받은 그림자는 군중들에게

"비술왕 만세!" 라는 환호를 받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술왕이 앙리 유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_-. - 가격면-

으아 -ㅅ-. 이거 때문에 엄청 고민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만오천원! 사실 천원만 더 보태면

8000원짜리 판타지 or 무협을 두권이나 살 돈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많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420페이지에 달하는 상당한 분량이기는 해도

300페이지 두 권이랑은 비교가 안돼죠 -_-.

새로운 출판사 차리고 대표이사가 되면서 돈이 좀 궁했다고는

하셔도 이건 뭐; 그래도 사긴 샀는데 이게 웬 걸!?

박스에다가 책을 넣어서 파는 게 아닙니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일반 표지가 아니더군요. 무슨 털(?)처럼 되서..;

그게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고급스러 보입더랍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이타클로
    작성일
    08.01.26 20:38
    No. 1

    확실히 휘긴경의 글은 약간 매니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휘긴경의 책들을 비매부터 여러 번 읽어보려고 해도 저로서는 넘지 못할 산입니다. 지금까지 읽어보려고 시도한게 수십 번도 넘는데... 정말 안 읽혀지네요. 그렇다고 글이 엉망인 것도 아닌데..

    그나마 비매는 중간 정도라도 읽었는데 더 로그부터는 아예 1권을 넘길 수가 없더군요. 이건 책이 안 좋아서 그런다면 이해라도 가지만...그것도 아니고 ..저와는 아예 휘긴경의 글이 안 맞는것 같습니다.

    (참고로..저의 경우 뱀파이어 관련 영화도 안보는 편이어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리하르트
    작성일
    08.01.26 20:39
    No. 2

    음 ^^;; 바로 밑에 써있으니.. 네타보다는 미리니름을 사용해주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리하르트
    작성일
    08.01.26 20:41
    No. 3

    이타클로님 비상하는매는 음 뭐랄까;; 제 개인적인 평가지만 저도 비상하는매는 못읽었어요ㅎ 하지만 더로그는 재밌게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더로그는 2~3권까지 읽으면 그후부터는 빠져드는데 한번 읽어보시면 하구요. 월야환담 채월야는 정말 추천드려요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26 21:21
    No. 4

    설마 양장본인가요? 양장본이라면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추측이 사실이라면 구입가치가 상당한 데...
    이사카가 주인공이라면 긴장감이 확 줄어들겠네요.
    한세건 같은 인간이 주인공이 돼야 긴장감을 느낄텐데;;;
    스토리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막판엔 한세건이
    활약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르심
    작성일
    08.01.26 21:30
    No. 5

    휘긴님 홈페이지에서 광월야를 소장가치가 있도록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것 때문에 책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01.26 21:35
    No. 6

    요즘들어 ?월야의 이야기가 많이 보이길래, 왜 이럴까했는데... 알고보니 새로운 작품이 나왔군요;;;

    미친 달의 세계에 다신 빠져들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01.26 21:41
    No. 7

    페이지수가 좀 아쉽긴하네요. 15000이면 좀 부담..
    젬스노벨인 안테노라 사이크는 500페이지에 5900원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야객
    작성일
    08.01.26 21:59
    No. 8

    책의 겉표지를 벨벳으로 만들었다고 하죠...
    덕분에 책값이 대폭 상승했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일
    08.01.26 22:14
    No. 9

    솔직히 전 세건과 서린(만담?)을 좋아해서 채월야와 창월야를 모았지만 서현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1.26 22:14
    No. 10

    양장본인데다가 책표지의 재질이 검은색 벨벳입니다.
    벨벳을 눌러서 글자를 새겼고
    붉은색 염료를 이용해서 글씨에 넣은 부분도 있습니다.
    책 겉표지의 포스로는 거의 막강하다고 말할수 있죠.

    그리고 안테노라 사이크같은 경우는 작은책 아닌가요..??
    책스팩에 대한 자세한건 제가 비평란에 적은글에 자세히 나와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1.26 22:15
    No. 11

    아 그리고 미리니름이긴 하지만
    조만간 한세건의 등장도 예고되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유리온
    작성일
    08.01.26 23:18
    No. 12

    저같은 경우도 주변사람이 비매좋아하는 사람이 많긴하지만, 저랑은 별로 맞지 않더군요... 반면... 전 채월야가 상당히 취향에 맞아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창월야는 별로였고요.... 하지만..
    양장본의 유혹에 넘어가 광월야를 사버렸습니다.ㅜ_ㅜ......
    이제....어쩔수 없이 비어버린 2부 창월야를 사서 채워야 겠어요;;;
    (중간에 빠지면 횡해서~)...
    덧.. 저도 세건을 워낙~ 좋아한지라. 창월야를 그리 재밌게 보지 않은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8.01.26 23:52
    No. 13

    채월야, 창월야 소장본도 출판하신다고 하니 좀 기다렸다가 지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27 12:55
    No. 14

    양장본으로 책 한 번 찍어보려고 시도해 보시면 알겁니다.
    예전에 개인적으로 인쇄본을 만들 일이 있어서 소장가치좀 높이려고
    양장본을 제작하려니 일반 책에 비해서 비용이 두배 정도 들더군요ㅡㅡ;;
    솔직히 15000원이면 충분히 구매가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모적
    작성일
    08.01.28 16:10
    No. 15

    윽.. 언제나왔데요? 서점가본지 오래도서..yes24두 잘 안가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eaven
    작성일
    08.01.28 21:45
    No. 16

    창월야처럼 서린이 주인공이라고는 하지만 세건의 비중도 엄청 높은..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항상 글의 마지막은 한세건의 운명(?)으로 끝
    나잖아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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