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미얄의 추천. 2번째 이야기.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07.11.11 12:11
조회
1,428

작가명 : 오트슨

작품명 : 미얄의 추천 2권

출판사 : D&C 미디어 시드노벨

Attached Image

초록누님이 납치되었다! 추천사의 전투요원 허수는 그 사실을 알리며 민오와 미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초록을 구하려는 민오와 그것을 무시하는 미얄. 실망한 민오는 허수를 따라 미얄의 곁을 떠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외딴 섬의 수수께끼 건축물 '둥지의 탑'. 불길한 그 탑에서 또다시 희비극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

초반의 급전개로 몰입이 힘들었던 1권과 달리, 이번 2권에서는 첫 장면부터 초록 누님과의 술파티, 그 후로는 신 캐릭터 허수를 이용한 장면들로 초반부터 '풋'웃으며 가볍게 작품의 흐름에 올라 탈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조도 1권보다 안정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신 캐릭터인 '허수'는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장면장면의 활약이 많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담배 물고 쑥스러워 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절묘했다고 생각.

미얄의 추천은 라이트노벨에서 자주 사용되는 캐릭터의 '코드화'를 확실하게 실시하면서도, 캐릭터가 그 코드에 함몰되지 않도록 벨런스를 잘 맞춘 작품입니다. 특히 허수의 '삽'은 한국에서만 가능할 아이템이겠지요.

전체적인 구조는 안정적이었지만, 그만큼 1권의 후덜덜할 정도의 후반 포스는 조금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여야 할 vs요안 부분은 주인공의 새로운 능력을 쓰게 되면서 오히려 독자에게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차라리 그 전의 vs그렘리나 부분이 이번 권의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권 끝을 보아, 다음 권에서 이 시리즈의 비밀이 꽤나 많이 밝혀 질 것 같습니다. 중목여자중학교의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독서감상부 맴버들도 어떤 모습일지 꽤나 기대되네요.


Comment ' 3

  • 작성자
    Lv.8 트랄라
    작성일
    07.11.11 13:02
    No. 1

    전래동화의 차용이 독이 되어버렸던 2권.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야기도 약간 허술했던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월궁사일
    작성일
    07.11.11 14:29
    No. 2

    흠...독이라-_-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요소라고 봅니다만. 대체 왜 독이라 하시는건지-_-; 이런것도 취향차인가? 거참 오묘해요 하여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7.11.11 14:37
    No. 3

    이번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차용된 양이 저번 토끼전보다 적었지요. 이럴려면 뭐하러 하나..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738 무협 무인야망 6권 (완) +1 Lv.5 라후라 07.11.15 2,158 1
15737 판타지 드디어 책이 나왔다 "카디스" +8 키체 07.11.15 2,643 4
15736 판타지 은의 지배자를 읽고… +2 라미스 07.11.15 1,392 0
15735 판타지 카디스 추천드립니다. +13 Lv.97 미수맨 07.11.14 2,992 5
15734 판타지 해리포터(볼드모트를 중심으로 생각)스포 ... +6 Lv.31 자쿠 07.11.14 1,438 0
15733 무협 무인야망 완결을 읽고... +3 Lv.13 얼음꽃 07.11.14 3,347 1
15732 무협 오랜만에 신조협려를 읽으며 +21 Lv.31 자쿠 07.11.14 2,501 4
15731 무협 향공열전 2권을 덮으며 Personacon 네임즈 07.11.14 1,949 5
15730 무협 대가의 향기 와 아쉬움.. Lv.10 청홍질풍검 07.11.13 1,237 1
15729 판타지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8 쵸비츠 07.11.13 1,512 1
15728 무협 월인님의 '만리웅풍' +9 SanSan 07.11.13 5,640 3
15727 판타지 이 소설 제목좀 ㅠㅠ;;; (판타지 타이탄계열.) +4 Lv.1 쿠레이 07.11.13 2,772 0
15726 무협 선무 10권을 덮으며 +7 Personacon 네임즈 07.11.13 2,825 1
15725 일반 -알라트리스테- 침몰하는 시대의 증언 +1 Lv.1 가일 07.11.13 1,103 0
15724 무협 월인의 만리웅풍! +3 Lv.1 [탈퇴계정] 07.11.13 2,457 3
15723 로맨스 지금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럼 바다에 멈추... +1 Lv.1 흑오조 07.11.13 939 0
15722 판타지 마나법사 - 이제는 대가의 반열에 이르럿네요. +2 Lv.15 LongRoad 07.11.13 2,394 0
15721 판타지 다이안의저주 연재를 모두 읽고 +4 Personacon 네임즈 07.11.13 1,281 2
15720 판타지 마도시대 귀환병을 읽고...(미리니름&개인... +14 Lv.92 Nanami 07.11.13 3,017 0
15719 무협 향공열전(필살강추~!!!) +4 Lv.1 천지풍운 07.11.13 2,306 5
15718 무협 오랜만에 충실한 작품 +1 Lv.99 나니 07.11.13 2,026 2
15717 무협 섬혼 1권.을 읽고.. Lv.1 흑오조 07.11.13 922 0
15716 판타지 Timeless Time 연재를 모두 읽고 +2 Personacon 네임즈 07.11.12 1,243 0
15715 무협 구룡천하 5권...(미리니름 要 주의!!!) +3 Lv.13 얼음꽃 07.11.12 1,398 1
15714 무협 천기성님의 <패왕전설> 1권을 읽고. Personacon 검우(劒友) 07.11.12 1,694 0
15713 무협 월인님의 <만리웅풍> 1권을 읽고. +2 Personacon 검우(劒友) 07.11.12 1,995 1
15712 판타지 폭풍의대지 연재를 모두 읽고 +1 Personacon 네임즈 07.11.12 1,110 0
15711 판타지 지미신표 판타지를 읽고 키체 07.11.12 961 1
15710 판타지 대박예감 황금나침판을 읽고 +2 쵸비츠 07.11.12 2,015 0
15709 무협 금룡진천하 벌써 9권 ㅎㅎ +7 Lv.1 흑오조 07.11.12 2,144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