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견화
작품명 : 황궁법사
출판사 : 파피루스
처음나왔을때..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분명히 반품될거야 생각하고
지낸지 몇개월.. 4권이라는신간이 버젓이 책방에 들어오더군요.
처음에 제갈공명의 후손이 뭐 어쩔까 하다가 목차를 보던중 마법이라는 용어가 나오길래.. 마법은 [마법사 무림에 가다]만으로 족하다 생각하고 그냥 패스~ 했는데..
너무나 너무나 볼게 없던 나머지 1권을 손대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뭐..작가님이 14살때 처음 장르문학을 접하고 6년간 책만읽다가 식상한 내용들에 못견뎌서 직접 쓰기로 하셨다더군요..;;
즉..나이는 20살 나이는 20살!!! 우후후훗!! 어립니다..저보다도;;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제갈세가. 무공보단 지략으로 유명한 제갈세가 하지만 당당히 세가라는 이름으로 지낸 세월동안.. 알게모르게 무시당한 .. 결국 장남 제갈 진명과 차남 제갈벽 사이에 차기 가주로 무공에 재능이 뛰어난 동생이 선택되게 되고.. 장남은.. 신계문이라는 선조중 그 그그 유명한 제!갈!공!명! 이 남겼다는 책을 가지고.. 결국.. 가문에서 내침을 받고 벼슬길에 오르기 위해서 시험을 치러서..승진에 승진을 거듭해.. 황사 까지 오릅니다.
그리고. 모종의 임무와 함께 무림을 떠돌고 .. 신계문에서 마법을 익힘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초초 쎄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임무라는건 승상과 무림의 한 세력이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건데
무림의 그 세력은 그 대가로 무림일통을 약속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 그래서 황사에게 그 증거를 잡아오라고 임무를 내리고..
무림을 떠돌아 다닙니다..
이게 큰 줄거리의 맥입니다.
주인공의 능력!!
신의에게 물려받은 의술+진법+금강공+마법+뛰어난두뇌
(책을 스르르 훑어보는것만으로 다 이해하고 외우는;;ㅎㄷㄷ;;)
이것이 아쉽다!!
필력...
역시..연륜은 속이지 못하는건가요. 사실. 어느정도 유치하다면 유치합니다. 신선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필력..자체 전투씬만 봐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읽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군요.
이야기의 줄거리 자체가 무림일통과.. 그런 거창하게 잡은거라면.
조금의 이야기의 구성상 치밀함이 보여야 하지만 가볍습니다.
황규영님의 소설은 그래도 이해라도 가지만..
조금은 많이 어설픈 설정이더군요..막무가내식의 내용전개....ㅠ
첫작이라서 그런지 조금 필력이 딸리지만...아무생각하지않고보면
볼만합니다. 주인공성격이 좀 아리송하다는게 문제지만..
제가 볼때는 이책 접은 분들도 꽤될거 같지만..
그래도 가끔 더이상 볼책이 없을때.. 보는건 나쁘진 않을거같네요
저는 5권 한번 기다려 볼랍니다.. ㅎ(워낙다독이라서;;ㅎ)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