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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운님의 명작, '강호무뢰한'

작성자
SanSan
작성
07.08.18 21:54
조회
2,167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강호무뢰한

출판사 : 대명종

용대운님의 엄~~~~~~~청 옛날 작품이다.

그때까지의 분위기를 확 바꿔서, 코믹 무협에 도전했는데

평가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무진장 재밌게 봤다.

주인공은 덩치 크고, 무공 세고, 무식해 보이지만 똑똑하고,

여자.. 아니 미녀를 조금(?) 밝히고, 출생의 비밀도 있는....

뭐 그런 녀석였던 것 같다. 구체적인 건 기억에 없다.

여기에 무림4대미녀라고 나오는데, 아직도 다 기억난다.

무려 10년도 더 전에 읽은 작품인데 걔들 별호가

기억날 정도면 이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거다.

요즘의 흔한 강호미녀들과는 다르다.

서천봉희, 강남비연, 동해인요, 이렇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한두글자 틀렸을 수도 있고. ㅋㅋ 북설인가 걔는 안나오더라.

히로인들의 개성이 워낙 뚜렷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서봉은 무지 신비해보였고, 남연은 정말 웃겼고,

동요는 엄청 깜찍했다.

(참고로 난 동해인요가 취향이었다. 로리로리 캐릭이라 -_-)

무턱대고 웃기려고 발악하는 그런 게 아니라,

탄탄한 무협적 기반 위에서 자연스레 상황으로 웃겨주는 방식이라

무협으로써도 코믹물로써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투씬도 용대운님 답게 조금은 도식적이지만 화끈한 맛이 있었다.

지금 7~8권 정도 분량으로 해서 다시 나온다면

오히려 그때보다 더 잘 팔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3권은 너무 부족했다. 4대미녀 중 한명이 못나올 정도였으니.

난 다른 세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북설을 못본 것이 아직도 아쉽다. -_-

http://blog.naver.com/serpent/110021209318


Comment ' 4

  • 작성자
    Lv.14 쉬엔
    작성일
    07.08.18 22:03
    No. 1

    강호무뢰한을 보면서 참신함을 느꼈던게...
    보통 아예 압도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인원이 몰려가서 처리하면될 것을 찔끔찔끔가서 결국 조직을 말아먹는 모습이 이해가 안갔는데...
    강호무뢰한의 주인공은 은근히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고수 한명이면 나를 죽일 수 있어... 라는 분위기를 풍겨서 한명 처리하고
    간신히 처리하면서 죽을뻔하는 모습을 보여서
    2명이면 처리할 수 있을 듯한 연기로 2명 끌어들여 죽이고...
    하는 점이 상당히 참신했죠.

    물론 투박함 속에 숨겨진 여우같은 권모술수라던가, 출생의 비밀 같은 것도 매력적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일
    07.08.18 22:05
    No. 2

    짧아서 안타까운 작품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7.08.19 01:23
    No. 3

    마지막에 마지막미인을 찾으러 가면서 끝나죠..^^
    주인공이 숨긴것도 있고 그다음 부터는 고월인가가 머리쓴거죠...
    정말 부담없이 볼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broodrai..
    작성일
    07.08.19 04:34
    No. 4

    아마 용대운님이 가장 빨리쓰신 글이 강호무뢰한이였던듯 싶네요..
    강호무뢰한 서문에 써놓았던것 같은 기억이 아~주 살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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