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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가을의 차이...북해일도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
07.08.18 23:10
조회
1,166

작가명 : 흑로

작품명 : 북해일도

출판사 : 뿔미디어

산산님(맞나? ㅡ..ㅡㅋ)의 감상글을 보고 바로 달려나가서 바로 집어들고 집에 와서 읽었습니다.

사실 기대하고 본 소설은 그리 잘 읽히지 않았던 예전 기억에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간략적으로(네타포함~) 유직 유한추 부자 이야기에서 유소락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솔직히 유한추의 그 모습에 살짝 동감하긴 했지만 초반 갑작스런 스토리 변화와 함께 일단락되어지는 유한추 이야기..그러면서 유소락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급속도로 이어지는 북해의 이야기 그리고 기연.........솔직히 유한추 이야기만 살짝 가슴을 울렸다고나 할까....그 외에는 그저 그런 전개로 가는 듯하더군요.

너무 기대해서 봐서 그런지 실망감이 조금 있네요. 감상글을 살펴보면 대부분 감동적인 감상글이여서인 사실 제 취향이 그리 독특하지않는데...나만 왜 이럴까? 혼자 ㅡ..ㅡ고민하는 중;; ㅋ

그래도 간만에 재미나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


Comment ' 1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8.18 23:41
    No. 1

    저는.. 어떤 책이든 2번째 읽을때
    제대로된 맛이 난다고 여깁니다

    솔직히 첨에 봤을땐 진행속도도 빠르고
    누가 주인공인지도 몰라서 뭐 이런 얘기가 다있나 싶었는데
    1권을 끝까지 보고.. 다시 한번 읽었을때
    얼음이 녹듯이 스르르 이해가 되면서 몰입이 되더군요

    아~ 이래서 한추의 팔이 불구가 되야 했구나..
    또 이래서 소락이를 버리지 않았구나...
    그리고 이래서 애는 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북해일도는 재미로 보는 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때론 자신을 한추인양... 때론 자신을 소락인양...
    순간순간 몰입 할 수 있는 사람에겐
    더없이 좋은 글로 다가올것입니다

    마냥 즐거운 얘기보단 슬픈 이야기를 더 좋아하시는분들에겐
    1권의 스타일이 딱 맞죠
    어쩌면 누군가의 말대로 1편으로 완결지어도 무방했을법한 작품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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