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일월광륜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7.08.19 02:17
조회
1,998

작가명 : 성상현(닉네임 : 크라스갈드)

작품명 : 일월광륜

출판사 : 파피루스

몇년째 계속 되는 가뭄은 부모가 자식을 돈 몇푼에 팔도록 만들었고, 소년은 다른 수백명의 소년 소녀들과 함께 사망곡(死亡谷)으로 갔습니다.

자신은 태어날 필요가 없었다며 아무런 목표도 의지도 없이 하루 하루 고된 수련을 견디면서 살아가던 소년, 이현은 한 소녀는 만납니다.

천부적인 근골과 오성, 하늘이 내린 몸을 지니고 있는 소녀 하유린.

한 걸음에 만리를 가는 기린과 같은 소녀에게 필요한 것은 기대고 쉴 수 있는 휴식처였고, 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누군가였습니다.

.........라고 하니 무슨 로맨스 무협같군요.

-_-

로맨스 아닙니다. 둔저는 로맨스는 안 읽습니다. 훗. -┌

무협소설은 혼자봐야 재밌는 법.

1권은 이현이 사망곡에 팔려가서 십전무재의 지옥 수련을 받고, 하유린을 만나고, 사부이자 또 한 명의 아버지인 온해를 만나는 이야기이고,

2권은 본격적으로 이현이 무림이라는 세계와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유린과 이현이 서서히 연인관계로 발전해나가는 것도 재미있고,

주인공도 아닌 주제에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대인배의 풍모를 보여주거나 혹은 그 나름의 신념이나 그릇을 보여주는 혈존, 소룡공자, 호살, 일존, 성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잠깐, 크라스갈드님. -_-;

<이계진입자>도 그러더니... 감상글 쓰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존내 재밌어요. 추천때려염~'이라고 쓸 수는 없잖아요.

뭔가 좀 특이한 설정이나 반전 같은 걸 좀 적어줘야 분량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분석해서 내부의 세밀한 부분을 적기에는 제가 실력이 딸려서...

이 글의 주제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는 문구 두개가 있군요.(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그런데 첫번째는 문구라기에는 좀 긴데...)



그 남자는 그곳에 서 있었다.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만류하고,

그르 적대하는 이들마저도 만류하는,

가지 않는 편이 더 좋을 그 자리,

그 남자는 바로 그 장소에 서 있었다.

그의 앞에 마지막으로 선 사람이 말했다.

"지금이라도 돌아가시오."

남자는 고개를 들어 말했다.

"이것이 의(義)다."

<하거라, 대신 그에 대한 책임을 져라. 그것이 강호다! 너희들이 살아갈, 바로 그 강호다!>

ps1.  

<하유린의 입술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수호지 얘기를 해주는 것만이 아니었다.>

....아하, 그러셔? 그러면 또 뭘 해줄 수 있는 건데?

-┏

이현, 이 자식 잊지 않겠다.

ps2.

2권의 @@@ 부분이 제가 듣던 것과는 다르군요. 연재시 읽지 않았지만 비평란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본 내용과는 다르군요. 제가 본 내용이 이 뒤에 나오는 건지 아니면 수정을 하신건지... 아마 후자일 듯 한... 개인적으로 이쪽이 좋군요.

ps3.

편집자님이 너무 불쌍해요...흑..ㅠ.ㅠ

편집자님 파이팅~!

편집자님의 필살 독촉이 초고속 마감을 이루어줄 것이라고 믿으면서....[먼산]

ps4.

가라, 북두신권의 계승자여!

너의 적 권왕 라오우를 쳐부수고 사랑하는 유리아를 찾아와라~!

[퍽]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985 일반 대체 작가들에게 어떤 글을 써내라는 건지... +95 Lv.9 림랑 07.08.20 4,509 24
14984 무협 비뢰도에 대한 옹호글...(쓰는게 무섭다..) +45 Lv.1 란테 07.08.20 2,918 2
14983 무협 권용찬의 칼 +4 Lv.1 연심표 07.08.20 1,762 2
14982 판타지 장천무한..절대자의 고독 +15 Lv.1 방조남 07.08.20 2,324 1
14981 무협 천재가문의 잠룡...위지불급 +5 Lv.1 神색황魔 07.08.20 2,209 1
14980 무협 [추천] 특공무림 - 나는 세번 물어도 세번 ... +29 Lv.39 둔저 07.08.20 6,085 16
14979 무협 송시우, [아풍] +3 Lv.58 박선우 07.08.19 1,106 3
14978 무협 일월광륜 Lv.24 마법시대 07.08.19 1,559 1
14977 무협 일월분천 +2 Lv.39 둔저 07.08.19 1,842 1
14976 판타지 남희성님의 <달빛조각사> 7권을 읽고. +5 Personacon 검우(劒友) 07.08.19 2,158 1
14975 무협 일월광륜/// +3 창염의불꽃 07.08.19 1,939 1
14974 판타지 와.. 화끈한 소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1 라바 07.08.19 2,656 1
14973 판타지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9 Lv.39 둔저 07.08.19 2,320 1
14972 무협 무림사계 +6 Lv.39 둔저 07.08.19 1,931 2
» 무협 일월광륜 +2 Lv.39 둔저 07.08.19 1,999 1
14970 판타지 월야환담채월야를 보고 +11 Lv.4 퐁풍퓽 07.08.19 1,982 1
14969 무협 비뢰도 23권 점점 변해가는걸 느낀다.. +21 Lv.1 天上悲魂 07.08.19 4,314 2
14968 무협 '무림사계'를 읽은 후 개인의 넋두리 +3 Lv.1 조용히살자 07.08.18 2,031 4
14967 무협 겨울과 가을의 차이...북해일도 +1 Lv.1 神색황魔 07.08.18 1,167 1
14966 무협 적룡마제를 읽고... +3 Lv.84 돌아온대봉 07.08.18 2,800 2
14965 판타지 하얀 늑대의 캡틴 [미리니름] +6 Lv.31 에이급 07.08.18 1,897 4
14964 무협 용대운님의 명작, '강호무뢰한' +4 SanSan 07.08.18 2,167 2
14963 무협 대막무영 1,2권 까지 읽고... +1 Lv.81 암혼 07.08.18 912 2
14962 판타지 1서클 대마법사를 읽고서... +4 Lv.11 백적(白迹) 07.08.18 5,958 1
14961 인문도서 바다의 가야금/김충선이야기 +2 Lv.1 우주토끼 07.08.18 4,031 1
14960 무협 (추천) 천재가문 +3 Lv.87 귀영자 07.08.18 2,403 6
14959 무협 [추천] 한상운님의 또다른 시도, 무림사계. +3 Lv.51 미스터H 07.08.18 2,044 7
14958 판타지 나를 두번울게한 강철의열제 +6 Lv.26 이오스 07.08.18 2,548 5
14957 무협 임영기님의 <독보군림> 4권을 읽고. +1 Personacon 검우(劒友) 07.08.18 1,596 3
14956 무협 비뢰도 23권!! +24 Lv.1 하루하루™ 07.08.17 2,403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