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출판사 : ROK
1권만 대여점에 있기에 빌렸는데요... 한상운님 소설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홍콩느와르나, 원스 오픈어 타임 인 아메리카, 대부, 인정사정 볼것 없다를 시대배경과 도시를 달리한 다음에, 한국적 액션(인정사정 볼것 없다등등의 사실적인 액션)을 좀 더 집어 넣은 듯한 소설이었습니다.
주제곡은 뭐, "비겁하다~ 욕하지마~..."알만한 사람 다 아는 그 곡으로 때리고, 카우보이 비밥의 배경음악을 차용한 다음에, 황비홍의 색체감을 좀 집어넣고... 흠, 좋군요.
인상에 남는 장면,
주인공이 휙 날아가지 않고, 더러운 바퀴벌레시체와 먼지등등이 쌓여있는 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 영상이 보입니다요.
또, 악당의 평범한 마누라 묘사장면이나,
중원인보다도 더 중원인다운(중원인의 악덕조차 말이죠) '안덕삼'에 대한 세밀한 묘사나,
여하튼 영상미가 떠오르게 할 정도의 충실한 묘사 장면들이 압권이었습니다. 주로 밤이나 어두운 실내가 배경이 될 듯한 소설이었습니만~
'원스 오픈어 타임 인 항주', 꽤 좋은 르와르풍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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