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출판사 : 로크미디어
검기는 장난이요.
비검술은 쳐주지도 않고
검강은 그나마 고수취급,
툭하면 심검의 경지......라고 생각했던 무림이 평범하다?
한상운님의 전작을 보면 무림이란 그저 한 세상을 이끄는 한축,
천외천이 아닌 세상의 한 축을 이루는 무인들의 세상.
이번 작품 무림사계에서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흑도십대고수라고 할지라도 독에 죽을 수 밖에 없고 오백년 전통의 철혈문의 수제자(비록 파문제자이지만)라고 해도 무공보다는 총을 선택하는 그 현실, 살기 위해 거짓이 판치는 그 무림.
따로 장르 하나를 만든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한상운님 만의 무림세계를 창조하신 것 같네요. 주인공 담진현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도 주변 인물들의 개성 또한 만만치 않고 그 연결성이란 혀를 내둘 정도로 치밀하고 알찬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읽지 못하셨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초월적인 무림보단 바로 내옆에 있고 그리고 세상의 한 축을 이루는 무림을 보고 싶다면 권해드립니다.
한상운님의 무림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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