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영종
우연히 눈을 마주친 19편 [천룡고궤] 편 ...
보다가생각하니 전편이 무엇인지 아리아리 하내요
하여간에 손에들고 쭉정독하고 나니 아쉬울 뿐이내요
다시 언제 20편을 볼수있을까나.....하는
작가님의 필력이 팍팍오는 ''천룡고궤''....
오늘 보았내요..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영종
우연히 눈을 마주친 19편 [천룡고궤] 편 ...
보다가생각하니 전편이 무엇인지 아리아리 하내요
하여간에 손에들고 쭉정독하고 나니 아쉬울 뿐이내요
다시 언제 20편을 볼수있을까나.....하는
작가님의 필력이 팍팍오는 ''천룡고궤''....
오늘 보았내요..
군림천하, 다 좋은데 딱 하나, 권당 분량이 적은 게 불만입니다. 매 장 끝에 이유를 알 수 없는 공 페이지 끼워넣기와 과도한 문장별 줄 바꿈 등, 불필요한 여백을 삽입하여 책의 두께를 맞춘 듯 보이는 데, 얄팍한 상술을 보는 듯하여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군림천하만의 문제는 아니고 요즘 출판되는 장르 문학작품들의 공통된 경향인 것 같습니다. 장르 문학 특성상 감탄사, 의성(태)어, 짧은 대화 등이 많아 별로 읽은 것도 없는데 책이 몇 쪽 남지 않았을 때의 황당함과 허탈함은 짜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출판행태는 길게는 1년여를 목 빠지게 기다려온 독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으니 장르 문학의 앞날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전쟁과 평화'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펼쳤을 때의 기억이 납니다. 두 눈을 압박하는 빼곡한 글자들, 상하단 세로쓰기인데 테두리 여백을 제외하고는 빈 곳을 찾을 수 없는 당당한 글자들을 바라볼 때의 포만감, 설렘을 장르 문학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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