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3 신마기협
작성
07.07.26 15:38
조회
1,916

작가명 : 이상혁

작품명 : 천사를 위한 노래

출판사 : 청어람

D&D와 하르마탄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신 이상혁님의 신간

'천사를 위한 노래'가 벌써 4권이 나왔습니다.

일단 출간주기는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1,2권에서는 전작의

강렬한 임펙트를 느낄수 없어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번 '천사를 위한 노래'처럼 읽기 편하고 이해가

쉬운 작품을 좋아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작인

D&D의 애절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와 격정적인 분위기도 좋고

'하르마탄'처럼 방대하고 심층적인 스토리와 거칠고 열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판타지나 무협장르는

다른 장르와 달리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내용을 담은 작품을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은 만큼(저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뛰어난 필력과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신 이상혁님이 기존과는

많이 틀린 색깔의 작품을 내신 것에 대해서 독자로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3권 4권 나오면서 점점 작가님의 색깔이

크게 드러나는데 워낙 시작부터 작품자체에 대한 이해를 쉽게

가져가서 오히려 더욱 큰 재미를 줍니다.

3권 후반부에서 암시된 라휄과 파드셀의 사연과 4권에서는

주인공 라휄이 여러 사건을 통해서 과거에 단순히 선과악의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보던 것에서 나아가 좀 더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지고 멸망한 남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라휄과 체자렛의 관계가 이번권 후반부의 전쟁으로 5권에서는 전기를 맞을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큽니다.

여하튼 내용과 구성이 단순해야지 읽기 쉽고 이해가 편하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3,4권으로 나아가면서 점점 깊이 있는 내용과

구성이 드러나서 작품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그러면서 1,2권의

편한 분위기는 계속 유지되어 저절로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1,2권을 읽고 전작만큼의 임펙트와 깊이를 느낄 수 없었다는

분들도 3,4권 읽으면서 작가님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그렇다고 3,4권에서 작품이 확 돌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상으로 작가님의 이름만큼 그 값을 제대로 한다는 느낌이

드는 천사를 위한 4권에 대한 감상이었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07.26 16:06
    No. 1

    빨리 건지셨군요. 전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방금 DVD 빌리러 갔을 때 신간들 중에 보이지 않던데 간발의 차로 놓쳤나 봅니다. 어서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07.26 20:53
    No. 2

    저도 빨리 보고 싶네영 최근에 나온 판타지 중에 쵝오임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7.07.26 22:27
    No. 3

    저도 봤습니다. 성장하는 주인공을 지켜 봐야죠...
    흔치 않은 지금 기대 하는 판타지 입니다~! 요즘 판타지 너무 볼게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암울 합니다. 판타지 무협을 처음 볼때는 대작 판타지가 많아서 무협은 잘 보지도 않고 한동안 계속 판타지만 봤는데;;; 요즘은 무협은 괜찮은게 나오지만 판타지는 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7.07.26 22:40
    No. 4

    이번 4권 마지막 세장에서 주인공이 '천사'라고 부르는 여자가 무척 밉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7.07.26 22:40
    No. 5

    시쳇말로 "엄마 나 쟤 싫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07.27 16:36
    No. 6

    천사를 위한 노래.. 재미있게 보고 있지요.. 보면서 역시 이름있는 작가는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고고거
    작성일
    07.07.30 10:05
    No. 7

    천사의 노래 재밌어요~~빨리 5권두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 판타지 이상혁님의 '천사를 위한 노래4권' +7 Lv.63 신마기협 07.07.26 1,917 2
14752 무협 한상운의 비정강호 감상입니다. +4 Lv.51 미스터H 07.07.26 1,891 4
14751 무협 표류공주.. 이거 두번 읽은 사람??있을리 ... +36 중충 07.07.26 5,034 8
14750 무협 여러분께 최고의 대미지를 선사한 무협은? +17 Lv.45 메칸더V 07.07.26 4,304 3
14749 무협 [감상]신승18권을 읽고......... +17 Lv.59 식객(食客) 07.07.25 2,947 1
14748 무협 혈련을 읽고... +1 Lv.82 무한의공간 07.07.25 1,222 2
14747 무협 용랑기 6권 감상평 +8 Lv.1 벽엽 07.07.25 2,485 0
14746 판타지 아렌 +8 Lv.1 인위 07.07.25 3,843 1
14745 판타지 소드메이지 정말 좋네요...... +16 Lv.99 우문현답 07.07.25 3,875 3
14744 무협 쟁천구패를 읽고... +7 Lv.3 夜露 07.07.25 2,563 5
14743 기타장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개정판 名 팔란티어) +14 Lv.92 소안 07.07.25 2,743 5
14742 무협 숨겨진 그들만의 암투! 과연.. 결과는 어떻... +5 Lv.54 하루살이 07.07.24 1,855 0
14741 판타지 퓨처 워커 -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10 Lv.16 Zinn 07.07.24 2,302 11
14740 판타지 핏빛세레나데 +4 Lv.99 거울속세상 07.07.24 1,657 0
14739 무협 송하님의 귀혼. +7 만년음양삼 07.07.24 1,829 1
14738 무협 검하나에 눈물과 열정을 담고 검하나에 삶... +1 진명(震鳴) 07.07.24 1,915 4
14737 무협 마도쟁패 보고 +5 Lv.1 야승 07.07.24 2,191 0
14736 무협 마협전기 읽고 +2 Lv.1 야승 07.07.24 2,476 0
14735 판타지 랑스 +10 Lv.1 인위 07.07.24 2,826 1
14734 무협 장영훈 新무협소설 - 일도양단 5권[내용조... +5 Lv.1 SinDongI.. 07.07.24 2,643 1
14733 판타지 제로어스, 판타지의 수채화 위에 입히는 금... +5 Lv.1 녹슨주전자 07.07.24 1,411 1
14732 무협 흑룡 삼권을 읽고 +7 Lv.99 노란병아리 07.07.23 2,648 2
14731 판타지 헤리포터...죽음의 성도. +6 Lv.32 형상준 07.07.23 2,142 1
14730 무협 황규영님의 <금룡진천하> 5권을 읽고. +20 Personacon 검우(劒友) 07.07.23 2,715 0
14729 무협 흑룡 3권을 보고 +3 Lv.12 대구승부사 07.07.23 1,994 0
14728 무협 [추천] 한상운님이 "사계"로 돌아왔습니다! +9 Lv.51 미스터H 07.07.23 2,283 4
14727 무협 마도쟁패... 그리고 쟁천구패 +8 Lv.41 그해겨울2 07.07.23 2,993 0
14726 판타지 유쾌한 판타지~ +1 Lv.1 리하이트 07.07.23 1,541 2
14725 무협 풍종호 월드의 새구성 +17 Lv.1 방조남 07.07.23 5,293 1
14724 무협 대막무영 읽고 의외로 재미있다. +5 Lv.1 야승 07.07.23 1,77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