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경혼기
출판사 :
저는 풍종호님을 잘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이 몇개나 있는지도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말 시험을 1주일 앞두고선
그만 나도 모르게 풍종호 월드에 빠져들고 만것입니다
처음에 시험공부도 안되는데 잠시 머리식힐겸 휴식이라 생각하고 책방에 들른것이 첫번째 우연이었고 요즘신작들중에 잘나가는 허부대공1,2권 광마5권 십만마도 6권이 없는게 두번째 우연이었으며 왠지 그냥 책방을 나가버리긴 아숴워서 지나간 옛도서들을 살펴본게 세번째 우연이었고 마지막 우연으론 거대한 늪의 초입처럼 어설픈 마음으로 한발 디뎠다가 수많은 강호인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는 즉 풍종호 월드의 초입서인 경혼기-분뢰수편-가 눈에 띄인것이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여러번의 우연이 결국 하나의 필연을 만들어내는 이 기막힌 우연에 "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경혼기를 읽고 나선 예상하셨다시피 저도 풍종호 월드에 들어서게 된것이죠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검신무,화정냉월등이 풍종호님의 글이란걸 뒤늦게 꺠닫곤 문득 파랑새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파랑새를 찾아 떠나지만 결국 파랑새는 자신의 가까운곳에 있었다는 그동안 홀로 무협계에 장탄식을 금치 못했던 저는 우물안 개구리였던 것입니다
어쩃든 전 시험이 1주일밖에 없는데 무려 이틀을 경혼기를 읽는데 써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미친거죠 책이야 시험끝나고도 읽을수있는것을...
아무래도 전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아직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니...
빨리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풍종호월드의 초입서를 읽어봤으니 부록(검신무,화정냉월)과 더불어 진정한 상승비급을 보아야지요-경혼기 지존록-
아무튼 반겨주십시오 풍종호월드의 시민들이여
뒤늦게 합류한 못난 이사람을...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