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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열전....간만에 재밌는 소설

작성자
Lv.1 퓨전조아
작성
07.04.11 01:10
조회
2,726

작가명 : 이성

작품명 : 마교열전

출판사 : 영상노트

처음부터 이책 제목(흔치 않은 마교란 소재를 담았기에)을 보자마자 순간의 지체없이 훓어내렸다

찰나지만 작가서문(처녀작이란 의심+ 혹은 지뢰작?)을 지나치며 잠시 이성과 감정 사이를 두고 희미한 갈등(?)이 일었으나.....

결국...골랐다....첫머리 시작 부터 주저리주저리...밑도 끝도없이 주변인물 들과 주인공의 지겨운 잡담만 연이어 반복되는 일상에서 웬지 모를 인내심의 한계치(?)에 다다르며..아예 폭발하기 일보직전!

"전대 교주가 황실로 부터 국가 예산 10년분을 날로 먹고 튀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빚더미에 눌러앉은 소교주ㅜ 안습같은 개고생 시작?-

단숨에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쌩뚱(?)맞은 문장이 튀어나와 난데없이 진부함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어느샌가 안구를 부릅뜬채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겨대는 나의 두손과 머리는 희열로 들어찼다

특히 독의 명가인 사천당문에다 덤탱이를 씌우다못해 독약을 정력제로 속여 곱배기로 팔아 치우는 주인공의 엄청난 학살(?)은 정말 획기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다가왔다(이거 나도 따라해봐?)

시간 가는줄 모르고,,힘겹게 마지막 책장를 덮고나니 나참, 새벽이다.....? (정말 오랜만인듯)

워낙 입맛이 까다롭다 보니 10분안에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절대 하루에 1권을 완독하지 못하고 반품(?)시키는 나의 이기적인 욕구를 간만에 상콤하게나마  만족시켜주는

야 밤을 꼴딱 지새우게 만든 원흉...........그런 소설이다


Comment ' 11

  • 작성자
    Lv.58 사플링
    작성일
    07.04.11 10:21
    No. 1

    생각의 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저에게는

    전대 교주가 황실로 부터 국가 예산 10년분을 날로 먹고 튀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빚더미에 눌러앉은 소교주ㅜ 안습같은 개고생 시작?-

    이 문장이 흥미를 유발시키기 보다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황실로부터 10년치예산을 날로 먹고 튀었다니....그 말은 그 나라는 이미

    가뭄이나 홍수가 터졌을 때를 대비하여 10년치의 예산을 비축해둬야만

    가능한 일 아닙니까

    저같으면 10년치를 비축할 바에 그 예산을 조금 써서 개발에 힘쓰겠습니다만 ㅡㅡ;

    그리고 국가예산10년치를 마교가 어떻게 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치씩이나 빌려주는 황실은....바보가 아닐까요?? 아니면.....미쳤을수도;;

    앞에서도 말했듯이 위 문장에 흥미를 갖는것은 개인생각의 차이기 떄문에 그걸 두고 머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07.04.11 11:01
    No. 2

    저도 어이없는 설정같아서 펴지도 않고 내려놨습니다.
    보통 책 표지의 작가의 말같은부분이 그 책의 어느정도의 감(?)을 주는데 이건 아니다 십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4.11 12:22
    No. 3

    저는 문피아 연재분만 봤기 때문에 출판본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교열전의 스토리는 마교교주가 빚을 지고 도망쳐서 그 아들이 교주가 되어 돈을 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밌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사실 중요한 내용은 빚이 있다는 거지 그 빚이 국가10년 예산이란게 중요한 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맘에 안드는 설정이라서 안보는 건 상관없지만, 보지도 않은 책을 폄하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교열전의 10년예산 설정은 조금 과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소설의 전체적인 재미에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지 않는 사람의 댓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5 학설과판례
    작성일
    07.04.11 18:02
    No. 4

    10년 분을 먹고 튀었다. 소교주는 개고생이다.

    전 거기서 부터 막히는데요 ;;;
    쉽게 손이 안갈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myred
    작성일
    07.04.11 18:20
    No. 5

    "전대 교주가 황실로 부터 국가 예산 10년분을 날로 먹고 튀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빚더미에 눌러앉은 소교주ㅜ 안습같은 개고생 시작?-

    저도 이 카피 하나로 -_- 손이 안가네요.

    그리고 마교(=명교)로 소재로한 소설은 엄청 많타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7.04.11 19:54
    No. 6

    뭐 그냥 가벼운 소설 생각없이 읽는 분이라면 무리없이 읽을지
    모르겠는데;; 좀 무게잡고 소설다운 소설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우
    작성일
    07.04.11 23:57
    No. 7

    글쓴 분은 입맛이 까다로우시기 보다는, 분위기가 무거운 소설이 취향에 안 맞으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7.04.12 01:11
    No. 8

    재미있게 봤습니다.

    좀 최근에 나와서 인기있고 제가 봤을 때 괜찮았던 소설을 나눠보면
    무당태극권하고 심검심도, 검단하, 질풍권을 하나로...
    고봉팔과 절대기협, 천하제일협객, 월풍을 하나로...
    두옹전기와 일대검호, 구중천, 패왕투를 하나로 묶을 수 있겠네요.
    기준은 딱 부러지는 것은 아니고 대충 두리뭉실합니다. ^^

    마교열전도 두번째에 넣고싶습니다. 사실 여기 언급된 소설들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최근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소설인 것 같더군요. 그에 더해서
    제가 보기엔 마교열전도 상당히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위에 언급한 다른 소설들만큼 인지도가 올라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표지가 안티라서 -ㅅ-;
    저는 사실 표지에 나와있는 글은 잘 안믿는 편입니다.
    워낙 실제하고는 다르거나 마음대로 줄여 정리해놓은게 많아서.
    다만 문피아 감상란에서는 좀 귀(?)가 얇아지는 편인데
    마교열전을 추천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길래 일단 봤던 겁니다.

    좋더군요. 다음 권을 기대하는 소설들 중의 하나입니다.
    솔직히 베스트는 아니고 다음 권을 기대하고있는 소설이 지금도
    한 20개는 넘지만 -ㅅ-; 1, 2권 만으로도 그럭저럭 중간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좀 설득력있는 추천이라 할 수 있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퓨전조아
    작성일
    07.04.12 02:49
    No. 9

    주제가 무거우니 가벼우니 그런걸 떠나서...주인공의 괴팍한 성격이 마음에 들어 아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요 ㅋㅋ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무협소설에서 볼수없는 기발함(?)을 엿볼수 있는 소설이라 즐거웠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다가
    작성일
    07.04.12 09:44
    No. 10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04.12 19:35
    No. 11

    한번 읽어봐야겠네요..국가예산 10년 띄어먹고 이런 문구만 봐서는 무척 맘에 안드는데 그래도 평이 좋은걸 보니 읽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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