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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한초희
작성
06.11.05 15:29
조회
3,493

작가명 : 스펜서 존슨

작품명 : 선물

출판사 : Do/Be contents

스펜서 존슨의 누가내 치즈를 옮겼을까? 그 두 번째 이야기 "선물"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에서 가장 값진 선물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가장 큰 선물의 의미는 개개인 마다 그 의미와 뜻을 달리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 선물이 무엇일까? 하는 여러분들의 의구심은 소년과 노인의 이야기를 서두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넘겨보면서 서서히 알 게 될 텐데요.

교훈적인 이야기가 과연 현세에 얼마나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미리 제기해 본다면, 이 책의 페이지는 그저 따분한 필체에 그럴듯한 설득력의 투로 이어지는 뻔한 내용을 함유하고 있을 것이라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어릴적 포근한 할아버지의 무등을 타고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이 세상은 너의 것이야" 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분들은, 그저 나 하나, 나 한 몸이 이 세상에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선물은 나에게 있어서 도리어 과분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지는 않을까요?

몇 가지의 복잡하지는 않지만, 스스로가 책을 보기전에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몇 가지의 즐거운 가정을 내세운 다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엿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싶습니다.

한 소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 안에서 그려내고 있지요. 그리고 그 소년을 부추기는 한 명의 노인이 존재합니다. 그 노인은 "그것이야 말로 너만이 찾아낼 수 있는 선물인 셈이지" 라는 말로 소년을 독려하고 있지요. 하지만 소년의 장애물은 너무나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인 셈인데요, 결국 소년은 그 장애물이 가져다 주는 인생의 고비마다 스스로를 인내 한 다음 천천히 성장시키며 어엿한 나이먹은 소년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그 노인의 죽음을 맞이하고서는 어느새 소년 자신이 그 노인의 모습과 닮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승진 누락, 배우자와의 불화, 질병으로 인한 고통 등등등, 삶의 무게는 항상 우리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아둥바둥 살아봤자 남는 것은 스트레스와 짜증뿐.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뭔가 독특한 해법을 찾아 나서지만 여의치는 않을 뿐이지요. 과연 누가 그 답을 알까요? 아니 그 답안에 근접한 가답이라도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아무튼, 그 노인의 모습으로 변해서 스스로가 찾던 선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주인공이 취하게 될 다음 행동이 무슨 모습일지는, 굳이 이 글 안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요? 제가 설명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일 뿐 선물은 결국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 글을 통해 강조하면서 2004년의 베스트 셀러중 하나였던 "선물" 에 대한 짧은 글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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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

두앤비컨텐츠

- 초희의 BooKOFF -


Comment ' 4

  • 작성자
    Lv.24 낭협
    작성일
    06.11.05 15:41
    No. 1

    선물, 제 생일날 아는 동생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좋은 책입니다. 내용은 짧지만 현재 삶을 방황하는 이들에게 좋은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두번째 이야기.

    마법과도 같은 행복과 성공의 비밀은
    바로 무심히 흘려보내고 있는 오늘날 속에 감춰져 있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은 오늘뿐,
    내일을 오늘로 앞당겨 쓸 수도,
    지나간 어제를 끓어다 부활시킬 수도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라.
    바로 지금 이순간 이야말로 세상이 당신에게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책 뒷면에 중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6.11.05 16:43
    No. 2

    책의 내용에 대해 어떤 비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죠낸 뻔한 이야기..-_-;; 외국놈들도 우려먹기에는 일가견이 확실히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6.11.05 17:45
    No. 3

    외국 환타지도 아직 성인용으론 반지제왕 그리고 아동용으론 해리포터
    를 능가하는게 안나오고 있죠..
    일본은 로도스전기라는 걸출한 소설 한편이 나오면서 전멸상태..
    뭐 게임의 영향이 더 크지만요.
    외국 나갔을때 서점가서 환타지란 죽 대충 보아도 다 반지제왕이나 아더왕 이야기 같은 이야기 구조를 못 벗어나더군요.
    참고로 스타워즈도 환타지에 들어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마진(馬晋)
    작성일
    06.11.11 13:15
    No. 4

    쩝.. 둘다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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