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우선 읽고 난 뒤에 느낀 감상을 한줄로 표현하라고 하면
"정말 재밌었다"라는 한마디가 나옵니다^^
정말 요즘 판타지 중에서 이런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줄거리도
탄탄하게 나가고 주인공을 잘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강승환님의 전작인 신마강림을 본 적이 있는데 초반에는 엄청
흥미롭게 나가다가 뒤로 갈 수록 흥미로움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완결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호감과 흥미로움이 사라진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를 들자면 갈 수록 엉켜가는 진행과 말도 안돼는 오타
그리고 너무 성의 없이 , 너무 급하게 끝내려 한다는 느낌을
마구마구 받아서인데요 이번 열왕대전기는 아직까지
그런 걱정이 들지 않네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황제가 깨어나면서 주인공이 느낀 위기감도 강렬하게 느껴졌고
황제란 어떤 인물인지 열왕대전기에서 제대로 보연준 것 같네요
그리고 서서히 강해지는 주인공
요즘 갑자기 순식간에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다가 열왕대전기를
보니 별 거 아닌거에도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조금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뒤에 주석도
붙여주시고 그림도 같이 넣어주시니 이해가 한결 더 편해집니다
이런식으로 작가가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고 알려주니
더욱 더 몰입이 되는 것 같고 이런 책을 읽은 전 무척
기쁩니다.^^
그리고 보통 무협,판타지에서 무게가 100근이 넘어가는 무기도
그냥 성냥개비 들 듯이 휘두르고 적들을 죽여 나가는데
열왕대전기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린 것 같네요
주인공이 검술을 익히면서 몸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나오고
전문적인 지식(?)까지 나오면서 사람이 100근이 넘어가는
무기를 휘두른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웃음)
당연한 사실인데 지금 깨닫다니(이런 바보 멍충이)........
뭐 오늘 학교에서 몰래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는데요
정말 학교 수업이 끝난지도 모르고 흡입력 있게 봤습니다.
설마 아직 안 읽으신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같은 이계진입물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시고 감동 먹으실 겁니다(웃음)
내일은 천잠5권을 학교에서 몰래 볼 건데
내일 학교 수업도 다 끝난 거나 마찬가지겠죠? (웃음)
아! 그리고 열왕대전기 4권은 언제 나올까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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