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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 비리맨
작성
06.05.11 02:03
조회
1,566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규토대제

출판사 : 북박스

이미 규토대제에 대한 추천글이 여러편 올라와있지만 오늘에야 1~2권을 접하고 글을 씁니다.

이미 전작 앙신의 강림과 천마선을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과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계신 쥬논님이십니다.

덕분에 이번 작품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과연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강인한 독심의 주인공의 행보와 세밀한 전투신. 다소 딱딱한 듯하지만 호쾌한 글의 스타일. 쥬논님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천마선의 경우에는 초반 몇권에서 베리오스의 어눌함 때문에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느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은 시작부터 굳건한 주인공을 내세워 글의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앞으로도 규토의 장중한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후로는 여담입니다만 전작과의 연관성을 찾아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뭐 식인황제설도 있고.. 일단 천마선에서 규토대제의 검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저는 규토의 주술을 보면서 하나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바로 식심차력.. 적의 심장을 삼킴으로서 적의 능력을 가져오는 마왕의 5가지 권능 중의 하나.

내 생각이지만 식심차력이야말로  접촉 6단계의 주술이 아닐까 싶군요.. 혹시 천마선의 식심차력 역시 규토가 원조이고 규토의 후손이 베리오스가 후에 그 기술을 습득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05.11 02:11
    No. 1

    전작과 연관시키려고해도 현재 규토가 너무 약합니다.
    물론 천마선과 앙강에 비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망혼벽에 주로 출현하는게 십 위권의 망령들 뿐인데요. 규토같은 경우는 11위 같은 미묘한 위치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현재는 마나를 못 느끼고 마법 또한 망령제조를 위한 암흑마법만 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마선에서는 냉기계열 마법을 다루는 마검사로 나오지요. 어디서 변할지 잘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비리맨
    작성일
    06.05.11 02:16
    No. 2

    뭐 식인황제설은 규토의 기억의 모체인 전생을 두고 이야기 되는 것 같은데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전생의 규토가 아닌 현재의 규토가 성장해 6단계 주술들은 습득하면 그중에 식심차력이 있지않을까 싶어서 이야기해 본것입니다.

    천마선이 규토대제 이후 800년 정도 이야기라고 하고 헬서몬이 아닌 다른 기술들은 베리오스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권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한 기술이길래 상상해 본 것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5.11 10:00
    No. 3

    베리오스가 익힌 5가지 권능중 하나는 규토가 만든 빙계마법이죠, 다이아를 가공해서 직접 손의 뼈에 박아넣어 절대영도를 만드는 극과 극을 달리는 헬파이어에 버금가는 마법 무슨 필드라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지금 규토는 마나를 전혀 느끼지도 못하죠 천마선의 전설로는 마나는 전혀 쓸수없는 놈이 나중에는 인간 최초로 최악 최강의 궁극의 마법인 메테오를 발동시킨다는데 과연 어떻게 마법을 익힐지...
    쥬논님의 무예과 마법체계는 기존의 장르소설과 비슷하면서 상당히 독특한 해설과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마법보다는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쓰던 무예가 기억에 남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예라면 시르온이 쓰던 듀모넴의 볼텍스!, 헤이호의 응축도!
    테오도르의 폭작검!, 베리오스의 반고검! 이랄까요? 검,도,창 골고루군요
    쥬논님의 세계관의 인간들중 가장 강한 인간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5.11 10:42
    No. 4

    현재 규토는 규토가 아닌 알수 없는 황제라는 인물에게
    잠식되어 있는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현재의 구도로 간다면 규토의 통일 업적이나 활약은
    규토 자신의 업적이라기 보다는 황제의 능력에 편승한 것이므로
    평가 절하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존록에서 나오는 이혼전겁과 비슷한 상태....^^)

    제 생각에는 나중에 규토의 내부에서 변화가 발생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의 영혼으로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되는.....^^
    (황제의 영혼을 밀어내고 본래의 규토로 돌아오는....^^)

    그래서 신(시르온)이나 악마(베리오스)와 동등해 질수는
    없겠지만 거의 대등한 인간 영웅으로 발전되지 않을까요?

    사실 쥬논님이 폐기하시기 전 내용은 빙계 마법이나 검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 일단 북해쪽으로 이야기를
    가져가시다가 완전히 갈아 엎으셨기 때문에
    나중에 빙계 마법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5.11 10:49
    No. 5

    추가하자면 식심차력이 6단계의 주술이 아닐까 하는 것은
    일단 상당히 가능성이 있네요....^^

    문제는 이 주술이 6단계의 주술이라면 익히기가
    거의 힘든 수준인데 천마선의 베리오스는 쉽게 익혔다는 것과
    이름 자체가 동양쪽 계열의 주문일 것으로 추측되서....^^

    천마선의 가장 쇼킹한 반전으로 베리오스의 이모(이름이...가물가물)가
    반고검을 베리오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 미리 반고의 심장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때 이모는 이미 식심차력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불가능한 설정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뭐 베리오스가 미리 안배를 했다면야 불가능할 게 없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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