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백산
작품명 : 더 라스트 (The Last)
출판사 : 제목 :
작가 : 장백산
출판사 : Papyrus
제가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 재미에 비해서 별로 알려진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이 작품의 1,2권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무림의 고금제일인이라 불리던 주인공이 적들의 음모에 휘말려 수백년동안 상처를 치료한후, 현실세계의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운다는 것입니다.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주인공에 맞서 싸우는 음모의 세력들은 거의 전세계의 지배층을 거의 다 포함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세계관은 아무리 정밀하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긴 어렵습니다. 조금만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거나, 거슬리는 내용이 있으면 바로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지요. 바로 현실감각이 그러한 비현실적인 부분들을 부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치명적인 약점을 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이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을 읽을때 1권이나 혹은 2권을 읽어보고 재미가 없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하지만 3권부터 시작되는 환타지세계에 들어가면 그 재미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그동안의 거슬리는 부분들은 모두 사라지고 현실세계의 경험담들이 판타지세계에 버무려지면서 최고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마치 현실세계의 1,2권의 내용이 없었다면 3,4권이 재미가 반감되는 것같이 느껴질 정도로 오히려 현실세계에서의 내용마저 재미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1,2권만 보시고 이 책을 포기하셨다면 최소한 판타지부분이 나오는 3권까지만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제가 쓴 글을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모쪼록 좋은 작품이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것이 아쉬워서 이글을 올립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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