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나이트골렘
출판사 :
위 작품은 나온지가 좀 된 작품임에도 지금에서야 접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책방 주인이 들여놓을까 말까를 망설이다가 2-3일전에 한꺼번 4권을 들여놓았더군요.
본인이 1~3권까지 빌려가는 와중에 책방주인이 어떻게 재미있는지 알아보고 되도록 면 빠른시간안에 반납해달라고 부탁하더군요.
1권 중반정도 읽는 와중에 이걸 계속 읽을까 말까를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감상평을 읽어봤습니다만 기타독자분들과 비슷한 심정이었습니다. 개망나니가 기연까지 겹치다니 읽는 입장에서 속이 쓰리죠. 왜 예전에 사창가 포주가 성특별법인가로 구속되어서 검찰이 구좌추적을 한결과 통장에 기십억이 있어서 물어본바 로또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이 기사로 나온적이 있습니다만 머 이기사를 읽고 속이 쓰리지 않은 사람이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상업문학이면 어느정도 독자의 취향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판타지나 무협을 읽는 독자들의 경우 현실에 대한 불만족을 책을 읽음으로해서 상쇄시키려는 욕구가 있죠. 이런점에서 많은 분들이 위 작품의 초반에서 본인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덮었으리라 봅니다.
3권은 책방 주인이 읽어봐달라서 또 감상란에 몇몇 독자분이 달라진다는 평에 1권 2/3정도에서 건너뛰서 3권부터 읽었습니다. 작가분이 웹상에 연재를 했다면 어느정도 독자들의 요구가 있었을것이고 그런 요구를 수용했는지 또는 원래 그런 설정으로 나아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초반 주인공과는 여러모로 달라지고 3권부터 재미있어진다는 평은 확실히 맞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바른생활사나이로 180도 변하지는 않지만 읽을만한 주인공 캐릭으로 90도정도는 변하는 듯 싶고요. 후권으로 갈수록 신인작가들이 자주 선보이는 중언부언 늘어뜨리기 등등을 찾아보기 힘들고 사건진행,장면이 휙휙 바뀌면서 지루하지 않은 면모를 보여줍니다.
1-2권 읽고 후권읽기가 망설여지시는 분들 아니면 저처럼 초반읽다가 덮으신분들은 3권부터 읽어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리라 봅니다.
한마디 더 하자면 귀돌이 밤신사 등등 작가본인은 재미를 한줌더 줄려고 썼겠지만서도 오히려 작품의 급을 떨어뜨리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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