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운
작품명 : 천인혈
출판사 : 뿔미디어
전작에서 엄청난 몰입감과 더불어 빛의 속도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공포의 출간속도로 독자분들을 200% 만족시켜주셧던 바로 그 소설[....헥헥;], 명왕전기의 김운님이 신작 천인혈을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명왕전기 완결내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또다시 신작을 들고 나타나시다니...그 지칠줄 모르는 창작열에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아래 감상문들에도 보입니다만,
분명 천인혈,
상당한 작품입니다.
나름대로 명왕전기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한 흔적도 많이 보이고요.
거기다 몰입감은 단연 최고를 다투시는 김운님이시기에, 이번 작품도 정말 눈을 땔 수가 없더군요. 그다지 빠른 템포로 글을 이어나가시는것도 아닌데, 장면 하나 하나마다 느껴지는 이 말로 형용할수 없는 느낌...역시 믿고 보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역시 전작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랄까;
아니,
그중에서도 특히 신황의 절대적인 포스가....
뭐 제목만 놓고 본다면야 '명왕전기' 와 '천인혈'.
분명 꿀리지 않는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신황이 절대적인지라 나름대로 뇌리속에 각인될 정도의 이미지를 가진 적무강이 전혀 힘을 못쓰는 듯 하더군요.
이럴땐 오히려 전작이 독이 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조금 더 변화를 시도하시는 것은 어땠나 싶습니다.
뭐 글에서 풍기는 분위기야 당연히 같은 작가분이 얼마 되지 않는 기간 사이에 쓰신 거니 비슷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하겠지만, 저에게 느껴지는 건 단지 배경과 등장인물 스토리 같은 외부적인 것만다르다 뿐이지 분명 다른 글을 쓰셨다고 보기에는 약간 좀 거리가 있지 않나 생각되더군요.
다음 작품에서는 좀더 확실한 변화, 임펙트가 있는 작품을 쓰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뭐 지금 이상태가 유지되더라도 꼭꼭 챙겨봐야 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워낙에 김운님께 가지는 기대가 크니 말입니다.
천인혈,
왕대박입니다 왕대박!!!
pS - 제가 다시 봐도 정말 이상하네요;
이해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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