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몽몽객
작품명 : 9중대 행보관
출판사 : 파피루스
드디어 완결권을 봤네요. 그동안 어찌나 안들어오던지... 전반적으로 로위나의 죽음, 왕국의 개혁, 주인공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인공의 무력은 주로 위협용으로 사용되어서 그런지 별로 '마스터'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물론 '괴물'과의 전투가 있었지만, 그건 주인공과 로위나의 이별의 소재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솔직히 귀족들과의 분란, 왕국 개혁이 너무 짧게 끝나버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왠지 허탈해지는 마무리라 할까요. 결국 주인공이 그 세계에서 실컷 부림당하다 쉬지도 못하고 다시 귀환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일 불쌍했던 인물이 '키아나' 공주였죠. 항상 일편단심인 주인공 옆에서 전전긍긍하다가, 로위나의 죽음 이후 겨우 주인공의 마음을 얻지만, 2년뒤 주인공이 사망하면서 개혁에 대한 책임과 헤어짐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살게 되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해야겠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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