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믹
작품명 : 오메가
출판사 :
좋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살펴보면..주제는 일관되게 ,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메인주제 혹은 메인스토리라고
부릅니다. 주인공은 메인스토리A를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A스토리만으로 2시간동안 극을 이끌고간다면 관객들은
금방 지루해집니다. 그래서 작가는 관객이 지루하지 않게끔 B,C,D라는
보조 스토리를 중간중간에 삽입합니다. B,C,D가 A스토리에 얼마큼 인과적 관계
에 있는지 따라서 시나리오는 풍성해지고 탄탄해집니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의 행위
에는 반드시 동기를 부여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주제가 명확하지 않고 주인공에게 당위성을 부여하지 못하면
그 시나리오는 얼마 안가서 표류하게 되고 관객 또한 납득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장면을 장르소설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도대체 주인공의 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주변 인물등에게서 당위성
을 눈씻고 찾아볼수도 없고 스토리는 점점 산으로 가는 그런 소설말입니다.
오메가의 주인공은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행동합니다 1권부터 2권까지는
그의 목표는 일관되며 그의 행동 또한 당위성 가지며, 주변의 인물들 또한
각자의 당위성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각자의 캐릭터가 살아있습니다.
스토리의 구성 또한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고 보조 스토리 안에서는
극을 진행하는 동시에 주변의 인물들에게 성격과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단, 1~2권 만큼은 영화 혹은 드라마로 구성할 만큼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오메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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