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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구님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듯 없는듯 하면서도 은은
하게 빨아들이다가 확 몰입시켜버리는 필력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정구님의 특징이라고 할까? 호흡이 무지무지 깁니다. 1권 한권 전부다가
프롤로그입니다. 뭐 이것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그리고 2권 후반에 가서야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분명 퓨전소설이니 가기는 갈텐데
언제 가게 될지는 작가님밖에 모릅니다.
제가 전작 신승에서 감탄했던 문구가 있습니다. "운칠기삼" 내공이 느껴지는
이 한마디.
그리고 이번 불의 왕에서도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는 문구가
"시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한테 엿이나 먹으라고 그래."
특정종교에 대한 예기는 아니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터져나온 말인데
캬~~ 정말 시원합니다. 아마 이것도 멋진 문구로 제 뇌리에 기억될것 같습니다.
아 3권은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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