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인가 변태인가?

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특공무림

출판사 : 로크

한 십년전에

양각양과 독비객이란 무협을 보았다

처음 글을 읽은후 싸구려 무협이니(저의 철없는 생각)

그냥 대충 대충 아니 건성으로 읽은후

아마 작가는 변태이거나 아주 늙은 사기꾼이라는 생각

이렇게 무협을 비비틀면서

선이라는것은 큰악보다 약한 악이라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수 있을까...

혹시 결손 가정의 고아??

그후 독비객이 재간되어 다시 읽어본후 느낀 감정은

장경.좌백.용대운.설봉의 뒤를 잇는 작가다...

그후 작가의 나이를 알고 다시 느낀 감정은 천재다...

모두를 뛰어 넘는 천재다

그들은 그나이에 이런 작품을 못썻기에...

오랜만에

작가의 특공무림을 읽었다.

젊기에 젊은 작가의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살아 있고

천재이기에 구수하게.긴박하게 풀어나가는 그이야기가

너무 너무 즐겁다...

아니 이작품을 읽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행복이다

그러면서 한번 자문한다

이작가는 천재인가 변태인가

나의 사견으로는 변태 같다^^*

             상운님 미안혀  

             전화 주시면 쐬주 아니 뺄간곳에서 술한잔 대접하지요..

         사족:19이상의 내용이 맣기에 19이하는 절대엄금입니다.

[가끔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황당한 주인공의 황당한 생각들은 읽으면서 계속 피식피식 거리게 만드네요. 작가는 천재쪽이 맞는 것 같아요

[바보左手刀]

요즘 빨간곳 잘못가면...잡혀가요 ㅎㅎㅎ

[무색]

저는 만화방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킥킥' 웃어대는 사람들을 무척이나 혐오했습니다...
아무리 웃기더라도 좀 참아야지 하면서...

하지만 '특공무림'보다보면 저도 똑 같은 짓을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락바텀'이 나왔을 땐 어쩔 수 없었어요...ㅠ.ㅠ

[신승]

사족:19이상의 내용이 맣기에 19이하는 절대엄금입니다
이글을 맨위에다가 적으셔야줘 저같은(?)미성년자들한테 너무 극심한 정신적 충격이...

[뮤트]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작품... 저는 반대의 극에 서있다는...

[꿈속의간다]

천재 맞습니다.
이사람은 순수문학으로 나갔어도 성공했을것입니다.
물론 무협이라는 장르를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 미묘한 의식과 심성의 배배꼬임이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더라도 많은사람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할수 잇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사람(한상운) 나이가 몇살인데 나이를 알고나면 천재라고 생각하게 되나요?

[Mward]

76 아니면 77년생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각양, 독비객은 군대가기 전에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 스물,스물하나에 책이 나왔다는 얘기죠

[칠묘신군]

정말 천부적인 작가인듯 합니다. 재능에 걸맞는 대우를 받길 바랍니다. 더불어 풍작가도 제발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