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하프블러드
출판사 : 북박스
작년에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수위의 작품중 에 이 작가분의 다크 메이지가있죠
이번에 하프 블러드 라는 작품을 출간 하기에...김정률이라는 보증 수표가 있어서 참지 못하고 겨우 3권 나왔는데 빌려 봤습니다.인기를 끌어야만 보는 저의 신중함을 무너트릴수 밖에 없었죠.그의 과거의 공적이 말입니다.
소드 엠페러-다크 메이지
각각 인터넷 연재와 불법 파일의 전송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만부의 판매를 달성한 두 작품 입니다.그리고 아직도 나가고 있고요.
이번 하프 블러드는 일반 몬스터중 가장 상위에 있는 길들일수 없는 몬스터 오거와 인간의 혼혈이 주인공이라는 과감한 시도가 그 특징입니다.
아 하~정말 절묘한게.....오거는 정말 흉폭한 강한 몬스터 입니다.인간을 그저 먹이로 생각 하는데..몬스터죠. 어떻게 인간과 관계를 가지느냐. 여기서 그는 고전의 비기인 "춘약"이라는 소재를 사용합니다. 불행하게 춘약에 전염된 오우거..인간 여자를 강간~~ㅋ ㅏ
주인공 하프 오거는 인간의 지성과 오거의 신체조건을 물려 받은 우성 인자 입니다.
그러나 그 용모...즉 남과 다르게 보인다는 이유로 그가 겪어야 하는 삶의 딜레마는 참 세세하게 서정적으로 간접적으로 잘 나타 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인간이 미지의 공포의 존재에 대해 가지는 본능적인 두려움..그로 인한 박해...이 모든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일어나고 갈등하는 주위의 인간들의 심리...아..그것 마저도 너무나 잘 표현이 되어 있죠.
거의 이정도면 문학 작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필력을 자랑 합니다.
소드 엠페러에서는 아주 쉬운 대중적인 것을
다크 메이지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극한의 의지와 함께 좀더 강도를 높여 어렵게..
하프 블러드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인간들이 가지는 감정의 형태...
그는 이런식으로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데..크흐흣...개인적으로 작가가 자신을 얻어서 이제 꼬마 들만을 위한 환타지는 쓰지 않겠다고 생각 하신지..약간 난해해도 대환영입니다.
보시면서 그냥 하프 오우거가 성장 하고 잘 되리라 당연한 귀결을 생각 하시고 재미 없게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의 묘미는 레온..주인공 하프 오우거가 겪는 감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곡마단의 단주..용병대의 동료 ..그의 창술 선생..등등에서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레온의 주위에서 표현 한느 그 감정 형태를 잘 음미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거듭 생각 하지만...말이 판타지 이지..문학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 하시고 봐야 됩니다.
작가의 의도 인지..자신감의 표현인지..그는 대중성..쉬운..흥미 요소를 낮추었습니다.
레온은 무척 현명한 괴물인간 입니다.
그는 자신의 그러함을 인정하고 자족 하고 살아 갈려 하죠. 그의 그런 모습에서 동양에서나 보는 자족의 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모성.....어머니가 갖추어야할...아니 동물로서 동물의 암컷이 가지는 원초적 본능....새끼에 대한 사랑...이것 마저 사실 음미 해야할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 합니다.
이 작품은 다크 메이지의 100년후 세상 이고..그 악의 축에는 현재 까지..암흑 제국 이라 불리는 제국이 있지요.
과연 그들은 악의 제국인가?
작가는 그들을 악의 제국 처럼 보이는 묘사를 많이 하지만 한가지 단서를 던져 주죠.
그전 다크 메이지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드워프,엘프들과 동맹을 합니다.
그 작품 내의 다른 국가들은 암흑 제국이 개처럼 부린다고 하지만....드워프의 세공과 정성이 담긴 방패가 전리품으로 나옵니다.이건 한가지 단서죠.
사실은 암흑 제국이 다른 썩어버린 방종한 기득권이 설치는 국가보다 훨씬 건강 하고,인민의 평등과 행복,번영을 보다 실천 하는 국가 라는 단서를 던져 주는것일지도 모릅니다.비약일수도 있지만..이런 반전이 없다면 소설이 시시하겠죠.그렇기에 전 그러리라고 확신 합니다.
레온이 바라 보는 인간의 세상에는 같은 인간임에도 권력과 무력에 의하여 서로 다른 부류의 인간이 압제와 피압제의 관계속에 살아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약간은 과장 되었지만 " 유전 무죄 무전 유죄 " 라는 법률체게에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썩어 버린 왕국동맹 과 새로운 이상을 수립 하려는 제국의 전쟁은 정말 흥미 진진할수 밖에 없는 설정인거 같습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 말입니다.
3권에서 전쟁터의 참혹함을 잘 표현하고,전쟁터에서 살아 남는법을 잘 표현 하고,...그리고 공로를 세웠을때...그 공로는 어디로 가는지가 잘 나타납니다.우리가 다니는 기업들의 사회가 바로 그러하죠. 우회적이지만..전쟁을 통해 잘 표현 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레온은 3권에서 하나의 인생의 전기를 맞습니다.
복수에 불타는 소드 마스터가 그를 사가는것으로 끝을 맺죠. 과연 그는 레온을 어떻게 인생을 바꿔 버릴지 심히 궁금 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정말 명장면은 레온의 첫사랑입니다.
못난이지만 마음 착한 제나....
형태는 다르지만.....출신 성분은 다르지만..서로간에 공감 하는 감정.
레온의 첫키스 장면은 닳고 닳은 성인인 제가 봐도 두근두근 하더군요.
마치 첫 사랑의 풋풋함을 저도 느낄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3권 까지의 대략적인 감상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 생각인데..그는 확실히 보다 성인층을 겨냥 했습니다.
작품의 난이도가 확실히 그러 합니다.
10 대들이 느끼기에 너무 무리한 감정과 세속에 대한 묘사가 너무 많거든요.
두편의 장편을 통해 확실한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그가 더욱 확장 하여 공격적으로 성인층의 마음을 들어가려는 시도라고 전 해석 합니다.안그러면 이렇게 문학적인 작품을 쓸 이유가 없어요.
그의 이번 작품은 불법 파일로 돌지도 않고 확실히 판매용으로 전략을 세워서 출판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작품이 구매력이 있는 성인들이 고정 관념을 깨고 소장 하고픈 요구를 부추길지 심히 궁금 합니다.대략 절제의 미덕을 파괴 할수 있는 구매의 충동을 일으킬지 참 흥미 진진한 일입니다.
이미 많은 독자가 두편의 작품을 통해 그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이 편수가 더 해질 수록 더 그 재미를 드러내는 장대한 구조의 소설이기에...가능성은 심히 높은거 같습니다.
드래곤 라자의 아름 다운 언어의 구사는 없지만....뛰어난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마치 그가 앞으로 판타지계의 거성이 될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번의 시도만 성공해도 판타지는 문학성을 갖추고 승부 할수 있는 계기도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산다는게 이러한 우수한 문화 컨텐츠를 향유하면서 살수 있다는건 내 삶의 질이 높아지는거 같아서 한국이 좋네요.
대중성+문학성+흥미 이 모든것을 갖추려는 시도를 하는 하프 블러드 진심으로 추천 합니다.
다만 문학성이 있고 약간 난해하기에....20 대 초반 이하 분들에게는 비추 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세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