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신호
작품명 : 도편수
출판사 : 해우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_-) 도편수5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소설.
부담없이 읽기 정말 딱인 글이었습니다. 특히나 유모가 칠천무라 칭하던 무공들의
정체가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합니다.
삼성문에 관한 거대한 비밀들. 그리고 무저루에 갖혀 죽은줄로만 알았던 동영무사의
괴기한 모습.
5권은 사건 여러개가 한꺼번 많이 돌아가는듯 해서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작가님껜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건전개들이 좀 엉성했다고나 할까요.
왠지 좀 급하게 써내려가신듯한 느낌이 들었던건 저만의 착각이었을지...
4권까지는 중간중간 웃음을 머금을수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5권같은 경우는 사건들이 좀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그런부분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칠천무의 하나인 십삼태양련을 익혔던 좌씨일족(?)의 좌빙에게 드디어
그 순간이 찾아옵니다. 풍약한과의 어이없다면 어이없다고도 할수 있고...
일순간의 기연이라면 기연이라고도 할수 있는. 그로인해 풍약한도 한층 앞으로
나아가는 기염을 토해 낸다지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컴퓨터앞에 담배 꼬나물고 앉아, 어서 6권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가련한 폐인의 시덥잖은 감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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