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인
작품명 : 남아일생
출판사 : 로크미디어
뭐라 표현해야할까요, 이기분......
오늘 점심 시간이 남아, 가인님의 '남아일생1,2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냥 읽을만한 것을 찾다가. 얼핏 어제 본 추천 생각에 남아일생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
너무도 멋졌습니다.
2시간 사이에 너무도 자주 책을 덮었습니다.
눈물 닦을 휴지를 찾느라고, 한 3번은 책을 덮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사내치고는 감정이 풍부하다는 소리는 듣습니다만, 이리 마음껏 눈물 흘린 경우는 상당히 오랜만입니다.
전작 무정십삼월의 경우도 초반에 상당히 몰입했었지만, 이번 작품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단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대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유쾌했습니다.
글을 읽고 이런 기분이 된 것은 좌백님의 대도오 이후 처음입니다.
너무도 흡족했습니다.
오죽하면 내멋대로해라가 보고싶어지더군요.
과연 어떤 드라마길래, 가인님께서 이런 글을 쓰고 싶어지셨는지 궁금하더군요.
지금 제 기분이 어떠냐고요?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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