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감상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전 감상글을 올린다면 무협소설에 관한 감상글을 올릴것이라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판타지소설 하얀늑대들에 대한 감상글을 올립니다.
요즘 판타지로 가장 많이 나오는 종류가 대부분 무협과 판타지의 퓨전이거나 환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한마디로 오리지날 판타지가 아닌 퓨전형의 판타지가 대세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얀늑대들은 오리지날 판타지라고 할수 있겠군요.
하얀늑대들이라는 제목에서 아시겠지만 이책의 주인공은 바로 하얀늑대들입니다. 대륙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울프기사단.. 그들 중에서도 여왕의 호위를 맡고있는 울프기사단의 기사들을 하얀늑대들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하얀 늑대들 중에서도 최고라 할수있는 캡틴카셀입니다. 하얀늑대들의 검술은 그야말로 최고라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강하지만 카셀은 검술에는 정말로 소질이 없어 가끔은 10살소년에게도 겁을 먹고 도망칠 정도의 형편없는 검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마법사냐?.. 아닙니다. 마법에 마자도 모릅니다. 카셀이 가진 최강의 무기는 천재적인 머리와 제갈공명이 울고갈 '말빨' 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연애인 과 비교할수 없는 엄청난 연기력과 말빨로 혼자서 기사단을 막는가 하면 한 나라를 구하기도 합니다.
하얀늑대들을 싫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말많은 주인공을 싫어하시는 분들과 검과 마법중 단 하나도 못하는 주인공을 보며 짜증이 나서 안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얀늑대들을 관심을 가지시고 읽는다면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빠져버릴 중독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얀늑대들1부의 경우 카셀의 성장소설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검도 모르고 마법도 모르는 주인공이 어떻게 대륙최강의 기사단이라는 하얀늑대들의 캡틴이 될수 있었는지.. 어떻게 하얀늑대들조차 어떻게 할수 없었던 적을 물리치는지....
그리고 하얀늑대들 각자의 캐릭터들의 개성과 성격...
그들과 겪는 여러 사건들... 전 하얀늑대들을 읽으면서 단 한순간도 눈을 때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수작의 판타지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윤현승님의 새로운 시도라 할수 있는 하얀늑대들.. 강추입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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