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하! 오랜만에 이런 통쾌하고 유쾌하면서도 상쾌한 무협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책의 럭셔리하고도 아쿠아틱한 디자인은 읽는 내내 마음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박린의 입에서 내뱉는 점잖은 말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거하며,
조연 캐릭터들의 걸죽한 입담들.. 무엇하나 눈에서 놓칠 수 없게 만듭니다.
다만, 읽으면서 자꾸 좀 걸렸던 것은..
장면이 너무 이리저리 바껴서 몰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많아 장점도 있겠지만 나오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말투가 겹치니, 조금 심심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요즘 머리가 무거워 고생이신 분들은 열하일기 보시고
한바탕 웃으며 머리 좀 가볍게 만드셨으면 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전작 <천도비화수>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니 알아두세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