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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7 파천
작성
04.06.23 18:23
조회
7,908

REBEL

추천입니다. 보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본 이들을 위해서 정리 했던 것

입니다....

언제일까...... 언젠가 REBEL이란 제목의 세라피나라는 작가분이 쓰신

작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음..... 몇번 슬쩍슬쩍 스치듯이 보다가 아아

여자분이 쓰셨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다가 첫편에 눈이 갔고 그제서야

한편한편 보게되었습니다.(지금도 궁금합니다.성별이 뭐신지 ㅡㅡ;)

근데 첫편을 보았을때 음.... 그렇구나..... 두번째 세번째 거듭될수록

뭔가 새로운 면을 보았습니다.

전 소설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보았습니다. 무협 판타지 다방면

에 보고 있었죠. 헌데 언제부턴가 소설은 앞뒤 가릴것 없이 재밌어야 한다.

이한가지가 바로 소설을 보는이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충분이 충족시켰던 작품이 바로 REBEL 이란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현실에서 죽음을 당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다른세계로 영혼

이동을 한다. 뭐 신선하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이후의 내용이 정말 혹

했습니다.

주인공은 왕자의 매를 대신맞는 소년이라...... 거기다 점점 배워가며

자신이 놓여있는 현실을 자각하는 장면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가고 또 주인공은 공주와 친해지더군요.

과연 누구나가 생각하면서도 누구나 쓸수없는 소재를 도입한거죠.

이것이 바로 작가 세라피나님의 능력을 확인한 첫번째 이유죠.

이안.... 근래에 보기드문 이소년은 자신을 스스로 자각하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와 내가 머무를 자리를 알게하는 부분......

눈물이 나더군요. 왕자의 목숨을 위해 대역으로 삼아졌던 이안은 끈질기게

살아남죠. 그 과정에선 본래왕자에게서는 절대 찾아볼수 없었던 기질로

주위의 사람들을 휘잡죠. 감정묘사....

이게 세라피나님의 소설을 사랑하는 두번째 이윱니다.

각자의 감정을 묘사하는 솜씨는 소설을 눈으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힘입니다.

가장 슬펐던 장면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분터경의 죽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이자.....마음속의 아들..... ㅜㅜ 가만히 눈물이 나더군요.

쇼너도 그가 보였던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억지스럽게 이안을 따르는게

아닌 진정으로 사람이 보일수 있었던 행동이죠.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 밖

에 없는 아스포델과의 이별....

소설 REBEL 에서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전 이안이라는 주인공 그리고 히로인이라고 할수있는 아스포델보다도 그주위

조연들의 역활이 그 어떤 소설에서보다도 더 부곽됩니다.

분터경..아카미스 대주교...드래곤인 제시(이젠 드래곤도 아니지만).....

이안의 형과같았던 플랜...... 어느새 친근한 존재로 다가오는 폴츠만,스미너

이안을 오빠로 생각하고픈 글로리아.... 알고있지만 자신이 무능력함을 감히

하인을 인정하고싶지 않은 데미안. 이들이 바로 더욱 REBEL을 돋보이는

주역들이라고 봅니다.

주인공은 1번째 클랜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2번째 왕자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주인공 자신보다 주위의 인물들이 좌르륵 나오면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는 부분이 나옵니다. 3번째 분터경이 이안을 위해 죽습니다.

4번째 아스포델이 이안때문에 칼을 맞습니다(뭐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이부분들이 가장 손꼽을수 있는 장면입니다. 슬프지만 이로 인해서 이안은

각성을 맞습니다. 강하지 않으면 짓밟힌다.

음....... 이정도가 아마 장점을 말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REBEL에는 과연 단점이 없는 것일까요........

역시 단점이 있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더좋은 장점을 찾을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음....... REBEL에서는 병력운용 문제가 있습니다. 뭐..... 세계가 작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너무 보기에 스케일이 작다고 할까요. 단기간에 전쟁을

치루고 끝내기에는 몇천이라...... 어떻게 보면 가장 강하다는 국가들의

모습이 생각보다 초라한게 아닐까요.......각국의 암투부분도 약한듯...

뭐 이부분은 제가 감히 뭐라고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2번째라면 드래곤 제시의 부분입니다. 이해 해볼 수도 있겠지만 과연 드래곤

이라는 제시가 왜?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이안을 위해서 드래곤 하트

를 제공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과연 드래곤인 제시는 이안을 통해서 그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에게 호감을 가졌던것일까요? 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길었던 시간을 좀더 가까이서 지냈다면 모르겠지만 너무 그시간이 짧

았음을 본다면 제시의 부분은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뭐... 작가님 맘이라

고 하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ㅜㅜ


Comment ' 7

  • 작성자
    Lv.17 파천
    작성일
    04.06.23 18:25
    No. 1

    앞으로 더 많은 감상을 ㅋㅋ 판타지도 무협못지않게 추종하는 저로서는 추천작들을 많이 쓰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6.23 18:29
    No. 2

    으음...어찌어찌해서 5권까지는 봤지만...그 이상은 영 못 보겠더군요.
    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6.23 18:31
    No. 3

    에..뭐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레벨 앞부분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뒤로 가면서 전형적인 김하준씨의 영지경영류 판타지 (주인공의 정책은 옳아서 영지는 잘돌아가고, 인플레가 연속이고 우리영지 좋은영지가 되는류)의 소설과, 전형적인 퓨전 먼치킨 류의 소설의 혼합이 된 듯 합니다. 뭐 보던거 마저 본다는 생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후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6.23 18:35
    No. 4

    3권까지 분명 좋습니다!
    3권까지 후회없는 선택일껍니다!
    확신합니다!
    저는 3권까지만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자소유
    작성일
    04.06.23 19:12
    No. 5

    단점 하나더..분면 소설 초반에는 검기를 쓸수 없음을 잘 설명하고 납득시켰습니다...하지만 육체를 바꾸고 나서 수련하니 검기를 쓰더군요...
    머 육체가 단단하다고 해서 쓴다고 해도
    이안과 싸우는 다른 검사 역시 검기를 쓰더군요
    최고의 기사 분터경도 쓰지 않던 검기를요...갑자기 검기가 난무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4.06.23 19:34
    No. 6

    초반부는 괜찮았지만 갈수록 지루해지는 느낌이었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6.23 22:00
    No. 7

    작가님이 쓰다가 삐딱선을 타버린 소설. -_-;;;
    한 3,4권까지는 괜찮은데 그 뒤로 가면서 갑자기 매우 무성의하게 분량만 늘려 연재하려는 듯한 느낌과 함께 쫙 떨어진 퀄리티가 눈에 띄어버립니다. 요즘 연재되는 것 보면 처음의 그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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