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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
12.05.29 22:30
조회
5,368

작가명 : 오렌

작품명 : 무한의 마도사

출판사 : 루트미디어

오렌작가님의 신작 무한의 마도사에 대한 감상과 전망에 대해서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서 감상글을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을 오렌작가님이 연재하실때 "주인공 왜이렇게 사냐." 는 식의 댓글도 달면서 구시렁대는 독자였습니다만 2권까지의 내용을 읽고 예측해보면 이번작품이 '무한의'시리즈의 전작 무한의 강화사,무한의 창조사에 비해서 가장 괜찮은 작품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 첫번째 이유로 이 작품은 문피아에서 검증되었다고 볼수있는 '카니안'과 꽤 많은 부분이 흡사합니다. 카니안처럼 영지를 읽고 떠난건 아니지만 몰락한 영지에 주인공과 형이 나오죠, 주인공은 조의마법사고, 첫번째 상급 조의물은 여성형 검사, 등등 그런 뼈대를 바탕으로 오히려 카니안보다 많은부분에서 판타지소설의 클리셰(좋은뜻은 아니지만 재미부분에 있어서는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를 더할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학원물, 영지발전, 마법도구발명등등 말이죠.

두번째로 주인공의 직업입니다.

사실 강화사나 창조사 같은경우에 그럴듯해 보이긴 했어도 강화사는 너무 날로먹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강화 설정 자체가 이현령 비현령식인 부분이 많았죠, 거기에 여자캐릭터의 입술강화, 가슴강화 주인공의 급소강화등 저질스런 느낌의 장면들이 많아서 집중사격을 받았고, 창조사는 이름은 거창한데 창조보다는 그냥 복사기라는 느낌이 많았죠. 쉽게말해 작가님의 독자창작인 만큼 직업자체의 설정이 얕았고 나쁘게말해 조악했습니다.

그에 비해 이번 '무한의 마도사'같은 경우에는 작가님의 독자설정인 조의 마법사 이긴 하지만 '마법사'라는 판타지 직업의 대분류에 빠지지 않는 메이저 직업군에 속해있어서 소환마법과 마법도구 작성등의 느낌으로 생각한다면 너무 억지스럽지 않은정도의 직업설정이 가능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작가님이 신경써 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적에 대한 설정 부분입니다. 강화사는 좀 이르다 싶은시점에 최종보스가 나와서 어수선했던 느낌이고 창조사는 중보잡고 보스급 한명정도 더잡고 최종보스가 나올것 같았는데 중보잡으니 그걸로 끝나버려서 허무했죠... 이번 작품에서는 마신이니, 세계를 지배하려는 대 흑마법사니 하는 너무 거창한 적보다는 영지의 발전과 소소한 적들을 잘 배치해 주신다면 무한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5.30 01:45
    No. 1

    무한 시리즈는 이제 보고 싶지 않네여...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너무 나간다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재민
    작성일
    12.05.30 05:06
    No. 2

    강화사도 그렇고 창조사도 그렇고 마지막에 갈 수록 실망이더군요. 애초에 이런 류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도 결말이 뭔가 미진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별 기대가 안되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05.30 10:16
    No. 3

    오렌님은 인터넷 연재하실때는 그렇게 대호평을 받으신 작가분인데 출판물은 하나하나 악평이니...대체 어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작품 하나하나 보면 어디가 잘못된 건지는 분명하지만 왜 이렇게 된건지를 모르겠다고 해야하나...인터넷 연재하실때의 필력은 어디간건지...그런식으로 쓰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신 걸까요?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써보려고 노력하시는건가...

    하긴 문피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시장에서는 참패하는 작품들이 많았죠. 작품성에서 칭찬을 받는 작품일수록 더욱 그래왔고. 그런 점들이 문제가 일부러 현대물이나 겜판적인 요소도 좀 더 집어넣고 여러가지로 노력하신 것 같기는 한데...정말 '노력'을 이런 방향으로 해야 시장해서 성공할 수 있나요? 참 암담합니다...

    그렇게 써서 정말로 시장에서 대박 성공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잖아요? '시장에서 팔릴 만한 글을 쓰는 메뉴얼' 에 따라서 쓰면 실제로 상당한 판매량의 신장이 있나요? 이건 통계적으로 제대로 분석해본 다음이 아니면 맹신할 수 없을 것 같은데...애초에 시장에서 원하는 글이 그냥 나오는 작가가 대박을 치는거지 일부러 작풍을 바꿔봐야 중박도 힘들텐데 굳이 바꿔야하나 의아하기도 하고 여튼 그러네요.

    (막상 바꿔서 참패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 싶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테사다
    작성일
    12.05.30 10:22
    No. 4

    인터넷 연재까지는 작가의 역량으로 글을 쓰시는데,
    출판을 하게되면 출판사의 입김이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내용이 막 이산 저산 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간극을 메꾸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루에아이스
    작성일
    12.05.30 12:22
    No. 5

    일단 내용 그대로 안내보내고 강제 수정 시키는 출판사..
    강제 수정을 시킬거면 재미있게 하던가
    태클만 연타로 걸고 이상하게 통과시킨게 더 재미없는 저질들이
    있을지도 모름...
    아니 분명히 있을거임...
    안그럼 이리 많은 유해매채물들이 나올리가 없어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2.05.30 12:34
    No. 6

    강화사 그냥 저냥.. 창조사 이건 뭐 답이 없네..
    마도사 현재는 그냥저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30 12:39
    No. 7

    수비범위가 저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로 넓으신 노란병아리님도 포기하신 소설이라 저도 포기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토론자
    작성일
    12.05.30 13:05
    No. 8

    저도 읽어 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설매
    작성일
    12.05.30 14:32
    No. 9

    산뜻한 분석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삽치는아이
    작성일
    12.05.30 15:00
    No. 10

    용두사미 두번 당하니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안생김.. 강화사나 창조사나 나쁘진 않았는데 조기종결삘 나는데 바로 무한의 마도사 쓰는거 보면 또 그것도 아닌것 같고.

    잘 나가다 갑자기 보스 잡고 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land
    작성일
    12.05.30 22:24
    No. 11

    전작들보다 출발은 산뜻하다고 생각중입니다. 3권까지 무난하게 흘러가는 군요. 4권도 기달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6.01 00:04
    No. 12

    창조사 주인공이 무려 대학생입니다, 대학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레벨V
    작성일
    12.06.08 22:34
    No. 13

    오렌님의 출판서적은 퀼리티가 급락하지요. 유치해서 못보겠습니다. 강화사는 중딩때 제가 쓴 15금 소설 보는듯 햇어요.. 오글오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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