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낮춘 글로 씁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조목 조목 들여다보면서 그 사람의 성공과 실패, 좌절과 환희, 마침내 찾아오는 깨달음을 함께 하는 맛에 나는 무협 소설을 읽는다.
대부분의 성장 무협 소설에서 주인공은 타고난 지혜의 힘으로 본신의 암울한 굴레를 벗어나 조금씩 조금씩 시련을 격으며 성장해 나간다.
이 같은 성장 무협은 그 통쾌한 대미도 물론 감동적이지만 그 보다는 주인공이 단계적으로 커가는 과정에 그 참 맛이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성장 무협을 꼽으라면 임준욱 님의 농풍답정록, 장경 님의 천산검로, 좌백님의 금전표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대부분의 무협소설에 빠지지 않는 부분이지만 위의 세 작품은 그 성장 과정이 눈물겨운 만큼 그 결말은 압권이다.
개인적으로는 좌백 님의 메니아인데 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대도오, 금강불괴를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울 동데 대여점 몇곳을 뒤져봐도 없더군요. 시간 나면 헌책방을 뒤져볼 생각입니다.
“천마군림 7권, 군림천하11권이 하루 빨리 출간되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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