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무협소설....

무협소설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안된 분들이나..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읽기에 지루하고 까다로울 수도 있겠지만...무협소설 본래의 맛을 음미할려면...역시 본고장의 무협을 읽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무협소설의 무대와 시대배경이 ....거의 다 중원과 청나라 이전시대를 다루고 있기에...아무래도 그들이 쓴 무협소설이 ..그들의 문화와 인물, 역사적 배경이나 무공, 문파...등의 묘사에 더 탁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초밥의 맛을 알려면..일본에 가야하고..김치와 불고기의 맛은 한국이 본고장인 것처럼요..^^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무협소설을 중국무협소설의 아류쯤으로 취급하거나...폄하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우리나라는 까마득한 옛날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왔고...역사적으로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무협소설도...불교가 본고장 인도에서 중국을 통해 우리에게전해져..흡수되어  이제는 우리만의 고유한 민족의 종교가 된것처럼..우리의 무협소설도 나름대로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무협소설은 제가 예전에 정말 재밌게 읽었던 것입니다...때문에 한번쯤은 다 들어 보신것들입니다..^^

영웅문, 천룡팔부, 녹정기, 소오강호, 금검지등인데요...

특히 영웅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신필...김용의 작품으로...정말 잼있습니다..중2때 이거 읽느냐고 잠도 못잤습니다..^^  천룡팔부는 김용의 최고의 작품중 하나이고요...주인공 단예와 왕어언의 사랑과 ...육맥신검, 북명신공, 능파미보등이 기억에 남는 소설입니다..아~녹정기는요..위소보란 놈이 무척 맘에 안들어서 읽다가 때려 쳤습니다..ㅡㅡ''

그렇지만...대단한 작품이라고 하더군요...읽어보세요..

소오강호...아~~정말 가슴이 찡한소설 이더군요...ㅜㅜ'' 금검지는 주인공이 초반에는 답답해 보이고 멍청하게 이용당하지만...갈수록 재밌구요...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미지상의 여인이 등장합니다..그녀의 이름은 악소채..^^

이밖에도 김용선생의 다른작품들이나...고룡의 절대쌍교, 원월만도인가...군협지도 재밌구요..금검지의 와룡생이쓴 혈영문이란 것도 잼있씁니다....

혈영문에선...혈영신공이란 무공이 나오는데요....일반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혈영신공보단...훨씬 맘에들구...멋집니다...읽어보세요...

[風量刀]

음.. 천룡팔부는 황옥랑 만화로 봤는데 재밌더군요.
근데 주인공이 좀 우유부단한게 탈.....
글구 그 개방 방주였던 사람은 호쾌하고 멋졌어요 >.<

[호리서각]

천룡팔부의 진정한 주인공은 개방 방주 교봉!!

[타반테무르]

영웅문은 방대한 트리올로지로서 대단하구여 천룡팔부도 대단한 작품입니다.
뭐 녹정기가 낫다라는 말은 못드려도 김용무협 코믹의 정수가 이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를 아주 해피하게 만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한번도 접해보진 않았습니다만(예전엔 몰라서 지금은 나름대로 바빠서) 많은 분들이 고룡을 추천하더군요.
내년초에 한번 읽어봐야지.^^

[오아시스]

교봉 최고죠..비극의 주인공이었던가..^^

녹정기도 무척이나 잼있던데요..무공못하는 주인공을 본게..

위소보가 처음이었죠..^^

[미주랑]

설마...그래도 설마...

하다가 결국 마지막 권까지 보게된 녹정기...

얜 왜이러지? 하면서도 다시금 1권을 펼쳐드는 매력이 있는 그런, 책입니다.

[쾌도단마]

일독하면 그 재미를 잘모르는게 녹정기죠. 한번 읽고 한 2년 지났나..? 다시 읽으면 새록새록..3번째 읽으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영웅문도 한 30~40번 읽은 것 같은데, 요즘엔 별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탈퇴계정]]

집에 영웅문 3부를 예전에 사다 놨는데 오래돼서 그런지 2편과 4편이 없어 졌습니다. 심심할 때 1편을 보든 3편을 보든 5,6,7편을 보든 재미없이 넘어가는 부분이 없습니다.2편, 4편 있는분 바꿔봅시다.
금검지에 나오는 백리빙이란 아가씨가 더 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