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두 분들이 이미 추천, 감상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감상문도 쓰고, 추천도 할 겸 글을 올렸습니다. ^^
저는 유수행이 출판된지 몇 일 후에 작품을 봤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네, 감동적이었습니다.
영이가 가족들을 위해서 감자를 하나씩, 하나씩 줄여나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고,
수련이와 영이가 슬픈 재회를 했을 때, 눈물이 글썽거릴정도로 감동받았으며,
2권 마지막 부분에 영이와 그의 어머니가 재회했을 때... 영이의 어머니가.. "아가, 우리 아가." 라는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이 찌리리 울리더군요.
아아... 정말 한편의 무협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독자들에게서 감동과 눈물을 이끌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예로써, 저는 여태까지 무협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쉽게 감동을 받거든요.
유수행을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져옵니다.
영이처럼 착하고, 올바르고, 아름답게 크는 아이가 있을까요?
다른 아이들보다 몇 배나 더 노력을 했고, 수련이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서도 오히려 자신이 칼에 찔립니다.
정작 제가 영이를 좋아했던 이유는.. 강한 무공이 아니라, 그의 따뜻한 마음씨였던 것입니다.
특히, 소초의 병을 고쳐가는 부분과, 요리를 만드는 장면들은 하나의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우형 작가분께서 앞으로의 글 행보에서도.. 그러한 감동을 계속 이어나가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유수행을 지켜볼 것입니다.
영이가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사랑을 하고, 얼마나 슬픈 일들을 겪는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게 바로 독자의 의무라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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