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칭 생략하겠습니다.)
황금인형을 읽었다.
연재 당시에는 "제목이 왜 저래" 라고 생각하며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께서 장경이란 작가를 훌룡하다 함을 알 것 같았다.
재밌었다.
최근 몇 달간 나온 신간들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생각된다.
읽는데 막힘이 없었고, 웃을 수 있었다.
산돌이와 수돌이의 싸움에선 폭소를 터트렸고,
혜원이의 대사형에 대한 구애(?)에서는 실소를 지었다.
감동을 주는 장면도 간간히 있었다. 그중에서, 소국충과 장수란 간에 부부애는
가장 감동 깊었던 것 같다.
아직 그렇게 긴박하다 할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3권부터는 나올 것 같다.
또한 아직 주인공들의 진정한 싸움도 나오지 않았다. 그 주인공 들 중 비중이
크다 할 수 있는 성인학! 내가 생각하기엔.. 천하십대고수에 들지 않을런지...
황금인형을 읽는 내내 아쉬웠던 점이 있다.
싸움 장면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나마 나온 싸움 장면도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아직 초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기대려볼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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