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라는 백야님의 작품에 대한 추천을 보고
하루종일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가난한 사냥꾼의 아들 장문탁이 커가는 이야기와
세력대 세력...즉 중원을 장악하고 있는 철혈맹과 정무련을
중심으로 군룡회,남해삼십육도간의 집단싸움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더군요.
주인공 장문탁이 처음에는 자신의 몸이라도 지키면서 한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지만...
점점 역경을 겪으면서 자신의 그릇을 중원천하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키워갑니다.
내용전개가 현재 철혈맹의 총사로서의 장문탁과...
과거의 장문탁이 커가는 묘습을 교차로 전개를 시키더군요...
아 이렇게도 전개가 가능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교차로 내용을 전개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장문탁,그리고 장문탁의 친구들인 모용추...
그리고 남궁창인,채소천 그리고 악인으로 나오는 한유걸...
정말 인물들의 개성을 뚜렷하게 묘사를 하더군요.
그리고 줄거리의 전개를 봐도 자연스럽고...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여자주인공인 채소천이 좀 뚱뚱하고
그렇게 미인이 아니라는 점...내가 미인을 좀 좋아하거든요...
채소천을 더 미인으로 그렸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흐
미인매니아를 위해서 말이죠...
그러면 더 몰입감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암튼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는 주인공 장문탁의 바람과 같은
삶을 간결하고 멋진 필치로 엮어내는 작품입니다.
무협소설 답지 않게...
전략을 사용하고 집단전투를 벌이는 장면...
그러면서도 무공대결도 나오고...
주인공의 성장과 더줄어 주인공의 그릇에 반해서 점점 그의
부하들이 늘어날때...정말 백야님이 주인공을 잘 나타내고 있구나
생각했고...
정말 저도 그러한 인물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더군요....
암튼 읽어보지 않은 분들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