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장독사라고 부르나?
뭐.. 책은 한편 밖에 나 왔지만..
뭐.. 무협계에서는 대부(?????)적인 존재지요..
지금은 어디서 편집부장 하시던가? -_-a
기억이..
뭐 말 안해도 잘 아실 유명한 장상수님
이번에 마천루에서 연재하려는 낌새를 보이셨던 금슬상화는
1000리플을 향해가지만.
서문빼고는 올라오지 않군요 ^^;
이글도 서문 올라온지 어언 1년정도라서 생각나서 올리는 기념글(?)입니다.
지금 리플다시는 거 구경가시면 재밌는 글 많습니다 ^^(몇번이나 리플들 지워졌지만.)
전 그 글들을 보면서 장상수님이 대단하다고 느낌니다.
얼마나 독자들이 많으면 그렇게 많은 리플이 생길것이며.
생명의 위협(?)을 받으시면서까지 굽히지 않는 장상수님의 높은 연중의 의기는 그에 못지 않지요!
뭐.. 자세한 이야기들은 통신상에 많이 남아 있을것이구요.
미라클 장독사님의 유일무이한 소설 삼우인기담입니다.
지금 책 찾아보니 97년 5월10일이 출판 날짜군요..
상당한 옛날이군요..;;
제가 산 몇권 안되는 책 중 하나입니다.
(뭐 삼우인기담은 워낙 구하기 힘들어서..중고로 밖에 못 구했지만.. 첫 책을 산거 였죠 ^^)
그 분은 필력은 대단하지요.
그 구무협이 판을 치던 시기에 나와서 너무 조용히 사라진듯 하지만..
그 재미는 아직도 가끔 읽으며 아주 재밌어 합니다.
삼우인기담은 아주 재밌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성은 간단하게 전체 4권중
1권은 주인공 남자 시점
2권은 주인공 여자1 시점
3권은 주인공 여자2 시점
4권은 전지적 시점으로 구성되죠
1권부터 3권의 이야기는 어느 특정 기간동안의 이야기를 3명이서 아주 다르게 풀어갑니다.
1권만 읽은 사람과 2권만 읽은 사람 3권만 읽은 사람이 책을 이야기 하면 아주 재밌는 구성이 될겁니다
(물론 나오는 얘기지만 1~3권은 어느 권을 먼저 읽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재밌습니다.
서로의 사정으로 전혀 원치 않던 일들이 거의 우연? 필연? 등등으로 엵어지는 이야기
서로 얽히면서 생겨나는 사건들
뭐 특별히 잔인하지도 무섭지도 어렵지도.(아 조금 복잡할지도 모르겠군요.. 후반부로 갈수로 앞의 권들의 이야기와 짜맞출려면..그래도..아주 ~풀기 쉽습니다. )
그냥 간단하게 '아 이렇구나'하며 읽을수 있을 정도 입니다..
4권의 구성 또한 전지적 시점이라고 해서 이제는 평범한 구성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는 시점을 가지고 놀았다면... 이제는
시간을 가지고 놉니다...
시간이 거꾸로 훌러갑니다.
엔딩때의 장면부터 나오구 (이 시점을 현재로 잡고)
몇년 전 이야기
몇년 전 이야기
등등등
그렇게 올라가서 1~3권이 끝났던 그 급박한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상당히 이채로운 구성입니다.
97년에 나와서
너무 조용히 (아마 다음 작품이 안 나와서 .. 유명하지 못 했을 수도 ..)
.....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내용도 재밌지만..(내용은 네타이니 무시! 조금만 넣어도 재미없을수가..)
구성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무식함은 다른 어떤 무협에도 절대 굴하지 않습니다.
(아니 이렇게 무식한 주인공은 없습니다. 1권 기준!)
물론 보고 싶어해도 솔찍히 찾기 힘들것입니다.
저도 구하기 힘들었쬬..
웬만한 책방에서도 구석에서 먼지에 싸인체 있을지 없을지..
한번 눈에 뜨신다면 보십시요! 재미는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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