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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
03.03.06 23:42
조회
3,980

사마달은 검궁인, 일주향, 철자생과 공저를 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마달은 기억나는데, 누구와 공저를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과거 사마달의 이름으로 나온 무협이 가장 많을 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마달의 이름은 나온 80년대작은 대개가 어느정도의 수준은 유지하고 있었다.

가끔가다 서장에서 괜히 분위기 잡았다가, 뒤에서 수습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어느정도는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특히 인상깊지 않았던 작품을 제외하고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서 일단 기억나는 것의 제목만 적고, 더 정보를 구할 수 있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결과는 내가 기억하는 대부분의 작품이 재간되었다는 것이다.

부산에 있으면서 애용하던 만화방 혹은 대여점에서도 볼수 없었던 책들이 이미 재간되어 있었던 것이다.

오호 통재라. 잠시 보수동에 들르기를 게을리 했더만 세상이 이렇게 변했을 줄이야~~  ^^

어쟀든 좀 볼만하다 싶어서 생각난 작품이 이미 재간되었다는 것을 프로무림에서 알 수 있었다.

이 프로무림에 사마달 명의로 나온 괜찮았던 대부분의 작품이 있었다. 이용방법은 아직 알아보지 않았지만, 무료는 아닌것 같다.

사마달 외에도 천중행, 천중화 초기작의 반정도는 구비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와룡강의 초기작은 구비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웅풍독패존(재간), 등천비마록(재간), 천지인왕패천겁(재간), 만겁무황전(재간), 복마구층탑(서효원작으로 재간), 천붕기협전(재간)

천외기환전(재간), 천마성(재간), 사중협(재간), 천마서생(재간), 구천십지제일신마(재간), 십대세가(인터넷유통:서북풍),

십대천왕(재간), 십대천마(재간:검은비), 천마해(재간), 천마서생(재간), 정사제황부(재간), 검가,

무인향(재간), 검인향(재간), 혈접인(?), 지옥도(재간:붉은나비 혈접인, 혈금마번(재간)

백색마전(원제기억안남), 용비봉무(재간), 천수검왕(재간), 월락검극천미명(재간), 여의서생(재간), 철수환령

절대종사(재간), 풍(재간), 우(재간: 혈우성풍), 천(재간), 무(재간),  야황, 마교제일존(재간: 마교전왕), 독검마도, 대륙제일문, 천왕번(재간),

천풍기협(재간), 천화신전(재간), 무맥(재간), 십전서생(재간), 창궁무영(재간), 벽력궁(재간), 대소림사(재간), 신혈, 난, 철혈십자성

십방천사(재간), 혈의천사(재간), 백미천사, 중원대천사(철자생독립작품), 풍운대전기(아마 재간), 정사쌍면, 대천산(재간:용혈무?)

평균이하작 : 십전천좌(재간), 십절무록(재간), 천무혈하록(재간),

평균이하작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두 나름대로 개성이 있고, 볼만하다.

끝이 허무한 경우가 쪼금은 있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괜히 분위기 잡아서 그런면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그들의 만남은 슬픈 운명의 시작이었다." 이런 식으로 분위기 잡아 놓고 뒤에 가면 별거 아닌 경우가 많았다. ^^

프로무림이 어떤 식의 서비스를 하는 지는 몰라도 일단 사마달의 작품을 보기에는 좋을 것 같다.


Comment ' 6

  • 작성자
    우문독패
    작성일
    03.03.07 00:45
    No. 1

    아라한님 대단하시군요 무슨 논문 쓰시는 것 같군요.
    말그대로 평균이상의 작품들, 이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작가가 사마달이다. 그중 사마달 본인이 쓴것이 몇개일지는 나도 잘모르겠지만.....기억에 남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것을 5개만 뽑아보라면---->
    천수검왕, 천마서생, 벽력궁, 정사쌍면, 위에는 없는 정검귀검이다.
    천수검왕은 주인공이 천수와 검왕의 전설을 이루기 위해 천하에서 가장강하다는 검법을 종류별로 익히고 다니는 과정과 마도의 전설 천수를 이루는 과정에서 나오는 혁련대종사란 조연이 너무 멋있어서 기억에 남고 천마서생은 그 파격적인 스토리가 그당시에는 너무도 대단해서 기억에 남으며, 벽력궁은 주인공의 성격이 요즘 신무협에나 어울릴 산적 쌍부아
    의 캐릭터때문에, 정사쌍면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사마달 무협인데 주인공은 적사성으로 그 캐릭터가 악인이고 실제로도 마마대천혈우공이라는 무시무시한 마공을 익혔고, 스토리도 거의 완벽한 기정무협의 모든것이라 할수 있는 무협이다. 정검귀검은 그 문체가 나른하고 퇴폐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뭇 이전작품과는 달랐다. 그 주인공이 푸른눈을 가졌고 마묵삼인아라는 기이한 칼을 가진 낭인인데 그는 실제로 소림사의 전인이었고 마지막에 불공환마선이라는 멋진 무공으로 숙적을 제거한다. 분위가가 아주 끝내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모든 작품에서 보듯 우리나라의 모든 기정무협의 스타트 라인을 만든것은 사마달인것 같다. 비슷해보이지만 늘 다양한 소재에 전매특허인 \'앙천광소를 터트렸다....크핫핫핫하하...\'는 식의 문체는 제법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중 어느정도는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나오는 무협이 얼마나 특이할 지 모르지만
    사마달이 그 토대에 있다. 사마달은 오히려 단정하고 정통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부터 재미없어졌다. 대도무문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맥이 빠진 무협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오는 날 무료하고 심심하다면 사마달의 작품을 그중 위의 작품들을 읽어보는 것도 큰 손해는 아닐 것 같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도칸
    작성일
    03.03.07 08:54
    No. 2

    복마구층탑은 원래 서효원 작품이었고 단지 이름을 사마인 검궁달인가 어쨋든 사마달 공저 처럼 보이게 냈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도칸
    작성일
    03.03.07 08:58
    No. 3

    아라한 님이 쓰신 목록 중 웅풍독패존 줄에 있는 대여섯 작품은 1980년 초에 중국 무협에 식상해 있던 독자들에게 한국 무협의 재미를 처음으로 일깨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최근 구무협이라고 총칭되는 작품들의 효시라고나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우천
    작성일
    03.03.07 14:29
    No. 4

    음....
    사마달의 처녀작 절대무존이 빠졌군요.
    내용은 평이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던 것으로....
    악마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파천도로 펼치는 파천구식, 수라구류검법
    등이 생각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림
    작성일
    03.03.08 00:53
    No. 5

    저도 사마달작품은 꽤 본 것 같아요.
    제가 뽑는 작품은 백색마전, 지옥도, 검은비, 흑월강, 십대천왕, 고검비성혼, 도종, 백사단 ..
    이중에 제묵을 바꿔서 나온 것도 많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리온
    작성일
    03.03.08 16:59
    No. 6

    프로무림 일일 이용료 1500원 한달이용료 15000원 이고 약 이천권 정도의 무협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무협조아하시는 왠만큼 나이되신 분들이시라면 과거의 작품을 다시한번 읽는다는게 될듯 싶네요.
    제가 두달정도 읽으면서 처음 보는 작품이 두개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
    ^^ 그래도 시간을 보내면서 천천히 아하 하면서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작품들을 읽는다는건 충분히 즐거운 일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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