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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3 로르샤흐
작성
03.02.25 05:14
조회
2,925

옛날 옛날에 소주에 조가장이라는 떼부잣집이 있었대요.

그 부잣집에는 떼부자답게 뚱띠인 아빠하고 뚱띠 아들 조수인이 살았

는데요, 어느 날부터 이 아들이 미칬는가 막 아무데나 휘젓고  댕기면

서 무공 가르쳐달라고 생지랄을 하는 거에요. 그런데 배우지는 못하고

맨날 두들기 맞고 다니니 아들 보는 아버지 심정이 어떻겠어요.  열불

받지요. 조대인은 신념이 있거든요, 돈이면 장땡이라는. 그래서  조가

장 최고의 조커 히든카드 필살병기 최종병기 대들보인 총관  양노대에

게 말했죠. 돈은 얼마가 들어도 된다! 천하에서 제일 가는 무공비급이

면서, 아무도 익히지 못한 것을 구해 와라!

역시 양노대. 제꺽 구해왔죠. 황금 십만냥을 주고. 아버지  조대인은

비급을 아들에게 줬죠, 아무도 익히지  못한 비급이니 당연히 익히다

포기할 거라고. 그러면 이제 아들이 무공가지고 떼쓰는 일은 없을  테

니까요. 그런데, 이 아들이 2년이  넘도록 비급을 붙잡고는 나오지를

않는 거에요. 열받지요. 복스럽던 아들이 빼빼 말라가는데 어찌  아니

안스럽겠어요. 포기도 안하니. 열 받다받다 못참아 결국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비급은 황금 십만냥짜리 불쏘시개가 되어 버렸죠.

아들 조수인, 잠깐 자리비웠다 와보니 비급이 없어졌어요. 아무리 찾

아봐도 없어요. 결국 알게 되었죠. 때가 된 것인가. 하늘은 나를 세상

에 나가라 하는구나.

그래서 천하제일의 고수로서 세상에 나가려 하는데, 그냥 나가면  사

람들이 천하제일의 고수인걸 못 알아볼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마팍에

띠를 둘렀어요. 天下無敵이라 딱 써서는. 그 꼴을 보고 조가장의 결전

병기 양노대가 보고는, 그 정도로 사람들 눈에 띄겠습니까. 하고 어이

없다는 듯 말을 했어요. 그런데 조수인이 생각해 보니 그 말이 맞거든

요. 그래서 天下第一高手 하고 깃발을 딱 써갖고 양노대보고 들고  따

라오라고 했죠.

그러고 보면 천하제일의 고수라면  증명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길가던 대필서생 하나 잡아서 끌고 다니기 시작했죠. 진 놈들이  졌음

을 증명하는 전적인증서를 쓰고, 못 쓰겠다고 개기면 대필로 써가지고

는 지장이라도 찍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서 미친놈 조수인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야기 광혼록이 시

작된답니다.

광혼록은 단점 많은 소설이다. 이야기는 난잡하고, 용두사미에다  뭔

가 있는 거처럼 나오던 거는 순식간에 묻혀 버리고. 또 복잡하고.  그

럼에도, 유쾌하고 웃기고 골때린다.

소설을 보는 관점에서 통일성이 없는  광혼록의 이야기 구조는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하나 하나의 장면은 정

말 잘 짜여있다. 이런 점에서 근래 넷을 바탕으로 쏟아지는 장면 장면

의 재미를 추구 - 특히 말장난 - 하는 무협소설(?)들과 비슷한 맥락에

있다 할 수도 있지만, 광혼록이 프로젝트A에서 성룡이 보여주는  재미

라면 말장난 무협(?)은 동네 카바레에서 벌이는 코믹 쇼라 할  정도로

그 차이는 크다.

예전 이 소설이 나왔을 때는 상당한 논란이 벌어졌다, 정통적인 소설

론을 바탕으로 광혼록의 단점을  문제삼는 이들과 그럼에도  광혼록의

재미를 옹호하는 이들 사이에. 그런데 당시의 논란이 무색하리만치 구

성이 개판 0.01초 전인 글들이 쏟아지는 요즘 추세를 보고  있으려니,

광혼록이 얼마나 잘 쓴 글인지 새삼 느끼는 중이다. 그리고  요즘같은

추세라면 광혼록이 다시 나온다면 당시보다 더 큰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 소설은 무공으로 따지면 사파 중의 사파이고, 이른바 먼치킨 계열

이다. 하지만 뭐 어떤가, 어설픈 사파무공은 하류 흑도배들이 애들 삥

뜯는 데나 쓰지만, 특급의 사파무공은 천하를 오시하지 않는가.

[덧말]

이 소설이 97년경 출판되었으니, 현재 출판본으로 구하기는 상당히 힘

듭니다. 하지만 무협소설을 통신으로 유료제공하는 사이트 등에는  아

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통신에서 서비스하는 곳에 들어가, 분

당 200원(?)인가 하는 곳에서 죽어라 엔터 두들기며 갈무리해서  구했

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5 09:52
    No. 1

    ㅡㅡ... 음 저도 이책을 먼저 일고
    풍종호님의 명성에는 미치치 못하는 글이란 인상을 가졌었습니다..
    실제 9권인가 하는 책을 읽다가 진도가 안나가서 몇번 헤맨적도 있죠..^^
    하지만 코믹이라던가 발상의 전환 부분에선 볼 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랩
    작성일
    03.02.25 10:31
    No. 2

    광혼록의 구조는 풍종호님 무협의 특성인데요.
    장면 장면에 나오는 인물들은 스토리를 알고 있으니까 그 상태에서 대화를 진행합니다.
    그게 독자가 보면 뜬금없이 읽히고, 굉장히 복잡한 구성으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면,
    광혼록에서 수라신군 공손이에 대한 언급도 친절하게 안 나오지요.
    \'그\' 라고만 언급되고 슬슬 이야기가 조금씩 등장하다가 좀 뒤에 \'주박\' 이 수로연맹 사람들에게 설명합니다.

    또한,
    구원산의 등장에서 밑에 깔려 있는 복선으로 혈선교와 맹룡회와 악연.

    경천객 무호성의 스승에 대한 이야기와 맹룡회의 초대 회주 이야기.

    천하무적 비급과 양노대, 공손이에 얽힌 이야기.
    등등..

    독자에게 친절한 배경 설명이란게 거의 없습니다. 첨에는 뭔 소린지 모르는데, 그냥 주의깊게 인물들의 대화나 장면을 보다보면 하나하나 알게
    되는 즐거움 같은게 있었습니다.

    몇 번 읽으면 \'아하, 이 대화는 이런 배경에서 나오는 거구나.\' 이런게
    계속 나오더군요.



    기가막히게 멋진 복선과 구성은 \'지존록 본장과 외전격인 경혼기\' 를 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말 잘 짜여져 있습니다.

    지존록이 나오다 말아서 전체 윤곽은 추측만 무성하긴 한데요.
    풍현과 분뢰수의 관계, 그리고 분뢰수와 그 스승격인 무적신마 라는 사람과의 관계.
    상관월과 분뢰수의 마지막 대화.
    \'네가 내게 한 짓을 그대로 해 놓았는데.\'
    \'모를 수가 없지않나?\'
    \'넌 누구지?\'..

    그리고, 경혼기의 정말 멋진 인언
    \'벌써 6년이 흘렀군.\'(맞나요??)

    설명은 거의 없고, 인물들간의 대화나 서로에게 말해주는 설명을 다 조합해보면 딱딱 맞아 떨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뭐랄까?
    풍종호님 무협에 대한 한마디 라면,
    소설 종반부까지, \'독자들이 인물들보다 사실을 모른다.\' .. 정도.

    보통은 중간쯤가면 독자들이 소설속의 인물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데 말입니다.

    이런 구성이 독자들을 좀 당황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작성일
    03.02.25 17:59
    No. 3

    쿨럭. 전 코믹한 점보단 광혼록의 치밀한 이야기 구성 (전혀 상관없는것 같은 줄기가 막판에 한 줄기에 모여드는...)을 가장 높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튼 광혼록은 저도 강력 추천하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
    작성일
    03.02.25 20:00
    No. 4

    (흑저사랑님, 혹시 다른 작품과 혼동을... @.@
    9권은 없는데요 --;; ...전체 2부 6권인데 )

    크랩님, 영님 말씀대로, 그 치밀한 구성은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는
    절대로 못느끼는 재미를 주지요. 읽을 때마다, 숨겨진 것들이 하나
    하나 눈에 띄는 그 기가막힌 재미란...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
    게다가 인물 하나하나 묻어나는 그 광기들은 정말로.

    (광혼록 인언)
    .
    .
    .

    \"이봐, 제 정신이란 거 말야, 지겹지 않나?
    어때, 그냥 한번 미쳐보는 거 말이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3.02.25 20:49
    No. 5

    추룡기행과 더불어 코믹 무협중 최고!!!


    그런데 크랩님 지존록 본장이 뭔가요? 경혼기가 외전격이라면 ... 3권에 계속 나오는 그가 나오는 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크랩
    작성일
    03.02.25 21:19
    No. 6

    예, 지존록은 하이텔 시리얼란에 가면 한참 전에 연재가 중단되었습니다.
    거기 주인공이 풍현인데요(근데, 풍종호님 인물들은 다 개성이 넘쳐나서리... 다 주인공 같다는. -_-) 경혼기에 나오는 \'그\' 가 풍현입니다.

    구룡중 한명의 형이기도 하구요.


    하이텔에 가서 lt 지존록 해보세요.
    엄청 재밌습니다.
    경혼기의 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 말씀 들어보면,
    지존록은 본래 15권인가? 30권인가.. 로 구성되었다.
    그 중에 외전이라 할 수 있는 \'경혼기\' 가 먼저 출간되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포기하려다 너무 아까워서 끝까지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저도 아직도 가끔씩 들어가서 lt 지존록 해봅니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작성일
    03.02.25 22:10
    No. 7

    지존록과 경혼기의 연계성을 알게되니 \"아! 역시...\" 라는 탄성이 절로 나더군요. 그러나... 지존록의 완결이 안나오니 괜히 읽었다라는 생각도 절로 납니다. 그러고보면 지존록이나 경혼기나 기타 풍종호님의 작품의 주인공은 대부분 먼치킨에 가까운데도 막상 글을 읽는 중엔 그런 부분에서 어색함이 전혀 없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여하튼... 풍종호님의 작품은 모두다 한번쯤은 읽어볼만 하다는게 제 글의 요점이지요.


    p.s 경혼기에 보면 분뢰수가 \'그\'일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막상 글의 인물들은 막판에 분뢰수가 \'그\'가 아니라고 하니 분뢰수의 정체가 정말 궁금합니다. 분명 분뢰수와 \'그\'는 모종의 관계가 있을텐데요. 지존록에서 풍현이 얻은 만화**의를 분뢰수가 입고 있는걸 봐도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6 00:11
    No. 8

    ㅡㅡ... 딴작품인가.. 헐..
    음.. 딴건가..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6 00:12
    No. 9

    내용은 맞는데.. 음 권수를 착각한것 같습니다.. 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우천
    작성일
    03.02.26 12:03
    No. 10

    전 hitel에 가서 lt 지존록 하니까 안되던데...
    조금더 정확히 알려주실 수 없나요.
    여기서 hitel이 web상의 hitel을 말하는 건 아니죠.
    그럼 새롬데이타맨으로 접속한다고 예를 들면
    접속하고 나서 어디에서 lt 지존록을 해야 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크랩
    작성일
    03.02.26 17:33
    No. 11

    웹 에서 하셔도 되요.

    하이텔 --> 네티즌 광장 --> 창작연재 --> 상세 검색 --> 아이디 란에 \'풍호운룡\' --> 검색

    이렇게 하면 나옵니다.



    데이타맨에서는요.

    접속 --> serial 치고 엔터 --> lt 지존록

    이렇게요.


    마지막 장이 2001 년도라니...
    가끔 보지만..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우천
    작성일
    03.02.26 18:07
    No. 12

    음.. 드디어 지존록을 보게 되네요..
    감사. 감사.
    잘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심
    작성일
    03.03.01 00:09
    No. 13

    저도 크랩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무협소설들을 많이 읽었지만, 풍종호님의 광혼록만큼 소설의 구성이 독특한 것은 처음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슨 이 따위 구성이야\"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절정\' 없이 인물들의 대사로 절정을 대신한 것은 다른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작품의 흡인력은 뒤로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이지요.
    특히 3권 말미에서 이림이 조수인에게 물었죠. \"지금 있는 그대로 만족하지 못한단 말씀입니까\" 그 말에 조수인은 이렇게 대답했지요 \"이서생! 아까 한 말! 지금 있는 그대로, 어림도 없어요! 난 지금 있는 내 모습 그대로는 싫어! 난 내가 마음 속에 되고 싶어하는 나! 그렇게 될꺼야!\"
    멋있는 말 아니에요. \'되고 싶어하는 나\'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광혼록을 보았습니다. 웃음이 떠오르는군요.
    집사람에게 \'광혼록\'을 읽어 보라고 했는데 뭐가 뭔소리인지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저는 광혼록을 4-5번 읽어 보았습니다. 읽을 때마다 재미있더군요. 그 치밀한 구성에, 등장 인물들에 대한 묘사의 치밀성 등등 ...
    저는 광혼록이 풍종호님이 쓴 글 중에서 제일 나은 것같더군요.

    물론 경혼기 지존록이 완결이 안되서 읽진않았지만

    풍종호님의 소설은 최소한 2-3번 정도 읽어야 소설의 재미를 알지요.

    아! 언제나 풍종호님의 소설을 읽을 수 있을까

    하루하루 기다립니다.

    ps 풍종호님의 광혼록은 (무협지와 만화책만을 전문으로 하는)헌책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헌책방에서 풍종호님의 소설 전부를 구했습니다.(화정냉월은 대여점에서 샀지만)

    발품을 팔면 구할 수 있습니다.

    일독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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