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감기를 피해가지 못하고, 출석부에 도장 찍듯 꼬박꼬박 걸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마에 미열이 도는 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게다가 컴퓨터 하는 방은 춥고, 또 추워 감기가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깔끔하게 나을 리는 없어 보이고 말이죠.
그런데도 제가 이렇게 컴퓨터를 하는 이유는, 아는 형이 군에서 휴가를 나왔는데, 장기 휴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핸드폰으로 징징거리기에 겜톡으로나마 놀아주기 위해서 이렇게 있습니다.
연약하고, 자상하고, 착하고, 유머러스하기까지 한데, 외모가 문제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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