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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10.04.28 15:46
조회
555

전 공부하려고 하는데 독서실 갈 돈은 왠지 아깝고 집에서는 공부가 너무 안되고, 그래서 일요일인데 학교 가서 한 적이 있어요. 집 바로 앞이 학교라서 거리도 적절했고 교실도 아늑하고 책상도 익숙해서 좋겠다하고 생각했었죠. 근데 학교에 친구와 단 둘이 있는데서 느낀 여러 감정들이 공부를 방해했지요. 결국 20분쯤 있다가 나왔어요.

지금에 와서도 생각하는거지만 공부는 편하게 해야 좋은 것 같아요. 1년 전 기말고사 당시 저는 굉장한 부담감을 안고 공부했어요. 전 시험(중간고사)에서 200등이 떨어졌거든요. 부담감을 가슴에 안고 공부하니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딱히 공부를 많이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꾸준히 했지요. 그런데 머리가 빠지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거의 한 달동안 머리 감을 때 뭉텅이로 빠졌었던 것 같아요. 한 번 샴푸질하면 손에 잔뜩 묻어있는 머리카락들에 덜덜거렸었죠. 딱히 공부에 부담감도 딱히 뭐라할 투철한 사명감을 안고 있던 놈이 아니라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어제부터 치르고 있는 중간고사, 크리 먹고 걍 중얼중얼....


Comment ' 6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28 16:41
    No. 1

    가장 특이했던 일이라...
    ...지금까지 계속 쭉 궁금한 건데, 왜 저는 외국어를 그리도 못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영어랑 한문은 많이 맞아봤자 40점...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세르니티
    작성일
    10.04.28 16:44
    No. 2

    이상하게도 다른 과목은 모의고사에서 잘 안나오는데(중학교에서) 언어는 1등급을 놓친 적이 없고 전국 1등까지 한 적이 있을정도로 잘 나오는지가 의문이예요. (거기 돌 다시 내려 놓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熱情
    작성일
    10.04.28 16:46
    No. 3

    10여년전 고딩때... 엄청난 황사가 몰아쳐서 오후 1시경임에도 마치 저녁이 다 된줄 착각하고 점심 후 낮잠깨고나서 수업 다 짼줄알고 완전 당황해서 패닉상태에 빠졌던 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28 17:43
    No. 4

    열심히 문제 풀고 있는데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고요.
    다시 백업...ㄱㄱ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4.28 18:50
    No. 5

    단둘이 있는데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이라;;;
    으음;;;
    ㅇㅅㅇ;;;긁적...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10.04.28 18:51
    No. 6

    정말 정말 중요한 시험에 곽란으로 날려먹은적이 있습죠
    생각해보니 수능때도 점심을 과식하고 시험보다가 잤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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