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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
11.08.16 13:50
조회
740

뒷북인지 모르겠지만

토론마당에서 독행도 님이 댓글 올리면서 링크 걸어 놓은 포탈을 타고 어떤 한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대화명이 "목련과수련" 이란 분인데

상당히 객관적으로 현 상황을 잘 보시는 분 같기도 하고 글을 참 잘 쓰시는 분 같네요. 그런데 이 분이 게시글을 올릴 때 마다 문피아 입장에서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원인은

문피아 자체를 그리 좋게 평하지 않는다는 점

너무 백일하에 시장상황을 까 발린다는 점

상당히 공격적 / 떡밥적으로 글을 쓰신다는 점

원래 저런 성향으로 글을 쓰면

문피즌 들이 달려 들어서 거의 (제 눈에는) 맹목적인 문피아 사랑으로 달려들어서 까부셔야 하는데... 의외로 댓글들을 보면 침묵하는 이들이 많고 "동감입니다" 라는 한줄 평도 많고 보강해 주는 분들도 많고 .........(제가 보기엔 문피즌들이 그냥 무시하고 마는 건가 아니면 논리적으로 잘 써서 반박이 힘든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목련"으로 글쓴이 정렬해서 십여개의 글과 댓글을 읽어 봤는데 글도 참 논리적이고 이런 저런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제 개인 시선과 동일점도 찾을 수 있고 볼만한 글들 같아요

주의

-문피아에 대한 절대적 사랑을 가진이는 분통이 터질 수 있음

-현 장르 시장을 비판/비관적으로 보는 분은 동감/감동을 받을 수 있음

개인적으로

여러 비판/칭찬/기권하는 댓글들에게....."아는 만큼 보인다" 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죠. 목현과수련 이란 분의 글들을 읽어 보면 호불호가 갈리기 쉽지만 최소한 그 아는 만큼을 늘릴 수는 있을 듯 합니다.

관심있는 분 찾아가 보세요 ^^ 볼 만 할겁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3:52
    No. 1

    아 참고로
    문피아를 옹호/ 비판 하는 것을 떠나서
    저런 글들 처럼
    뭔가 장르 시장이나 작가 출판사 상황등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또는 사실에 근거한 좋은 이야기들을
    잘 써 놓으신 분의 대화명을 아시는 분은 추천 바랍니다
    .
    배틀 뜨러 가겠다는게 아니고
    그냥 나보다 많이 아는 분의 글을 읽으면서
    유희를 즐기고 싶네요
    .
    요즘은
    보쌈님과 독행도 님의 토론마당 활약이 빛나더군요
    잘 보고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4:00
    No. 2

    피바다님.... 옥상에서 여태 기다렸는데 왜 안 오십니까!
    비 쫄딱 맞고 추워 죽겠습니다.
    얼른 옥상으로 올라오세요!!
    훌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4:07
    No. 3

    저기 실례일지 모르겠습니다만....혹시

    정해인 님은 여성이십니까.
    .
    처음에는 대화명을 보고 여성일 거라 생각했다가.
    쓰시는 댓글들을 보면
    살짝 공격적인 성향이나 극우파적인 성향을 보니
    음... 예의 바른 청년이구나
    혹시 여자친구나 내가 모르는 어떤 선구자의 이름이 정해인일까?
    하고도 생각을 했다가.
    가끔
    애교ㅡㅡ;성? 발언들을 보이실 때면.....
    여성이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

    혹시나.....스스로 아직 어느쪽인지 정립하지 못하신 ... 경... 우.....?

    정해인님의 모든 글들을 다 보거나 한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정체성을 밝히셨더라도 제가 모르고 있네요.

    흠,,, 정해인 님의 대화명을 문피아에서 볼 때는
    요즘은 글이나 댓글의 내용에 앞서서 저 생각 부터 드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4:22
    No. 4

    사실 전.... 잘 웃지도 화를 내지도 않는....
    감정변화가 별로 없는.... 어찌보면 무감각하고 메마른 인간.....
    좋게 말하면 걍 온순한 인간.... 이라고 할 수 있는 ㅡ0ㅡ;;;

    글이 화난 것 처럼 보여도... 실제 저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즐기고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에요 ㅎ_ㅎ;;;;

    의도한 것은 아닌데, 말투가 좀 차갑다라고 하긴 합니다. 그것이 문자에도 드러나나봐요.... 나긋나긋한 말투로 바꾸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_ㅠ

    아, 참...
    전 남자...여자.... 음.......
    전 가짢은 나 홀로 신비주의 인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4:23
    No. 5

    "정해인님의 성 정체성에 관한 고찰"이라는 연구보고에 의하면,

    여성을 가장한 남자의 성향을 잘 표현하시는 여성스런 글을 즐겨쓰려는 남자의 심리가 잘 묘사된 여자같은 분위기의......(?) 여기까지가 제 한계입니다.

    저는 그냥 여성이라고 밀고 가렵니다. 마탑이니 뭐니 해서 정담의 분위기가 조금은 우중충한데......, 그냥 여성이라고 생각하도록 강요받는 분이 한 분은 계셔야....

    뭔말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4:31
    No. 6

    천류객님 말씀 뭔가 매우 굉장히 심히 상당히 완전 엄청 은근 어려워서 머리 아파지려고 하는 중임을 말할까 말까 잠시 잠깐 망설이다 타자를 치고 있긴한데, 내가 이해를 하긴 하고 치는건지 아직도 못한 것 같기도 하고, 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일단 타자는 벌써 이만큼 쳤으니, 그냥 돌아서기엔 조금 아깝기도 하고, 내가 뭔 소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에라 몰라 에헤라 디야~~ 자진 방아를 도올~ 리면서 저장하기를 클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4:33
    No. 7

    정해인 정체성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많은 마탑인들이 그(녀)를 여성으로 생각하고자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8.16 14:35
    No. 8

    목련과 수련님 글을 잘쓰죠. 저도 목련과 수련님 글 좋아합니다.

    다만 비판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론 이상은 쓰지 않는 분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4:36
    No. 9

    천류객님의
    여성을 가장한 남자의 성향을 잘 표현하시는 여성스런 글을 즐겨쓰려는 남자의 심리가

    이 부분에서 빵터짐 ㅋㅋ
    요즘 천류객님에게 무한한 애정이 가는 전 ......
    내가 왜 이러는 지 몰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4:38
    No. 10

    고독한 피바다님/
    숨겨왔던~ 나~~~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4:39
    No. 11

    수줍은 마~음모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4:46
    No. 12

    한두자 적기 시작한게

    한두시간이 흘렀지만 덕분에
    오늘은 기분이라도 참 좋아졌네요

    아침에 나갈 때 10분 일찍 안 나가서 뛰어다니지 말고
    20분 일찍 나가서 여유있게 움직이라는 어머님 말씀에
    알아서 한다고 한소리 했다가

    가슴이 아팠는데
    님들과 어울리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4:59
    No. 13

    핑크빛사랑이 싹트는 정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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