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
11.08.16 14:53
조회
615

먼 미래의 어느 때에는

출판본이 되었건 연재본이 담긴 포털 하드가 되었건 아니면 불법공유의 흔적이 남은 개인용 하드가 되었건... '출토'된 후에

"20세기 중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 유행한 대중 문학은~(쏼라쏼라)"

하면서 우리 후손들이 공부를 하겠죠?

그들도 우리처럼 골머리를 싸쥐겠죠? 아우 조상님들 왜 이런걸 봐가지고ㅡㅡ 하면서 원망하겠죠?

아이 흐뭇해라...

문학史 시간에 항상 졸다 셤 전날 밤새가며 외웠던 1人...


Comment ' 12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4:55
    No. 1

    아니 그걸 흐뭇해하시면 ㅋㅋㅋ
    근데 저도 흐뭇함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4:57
    No. 2

    하운님 //

    이걸 위해서라도 장르문학은 지금보다 더 번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압 당연한거죠.

    백운소설 관촌수필 역옹패설 보한집 금오신화 같은 작품들이 얼마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는데요...

    아마 우리 장르문학.. 나중에 국사 문화파트에도 실리겠죠?
    아이 좋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한뫼1
    작성일
    11.08.16 15:00
    No. 3

    오타, 여백의 미, 의미해석에 후손들이 머리 싸멜듯 합니다.
    - 그런 것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5:02
    No. 4

    문학시간에 고문 조낸 어려웠죠...
    나중에 후손들이 귀여니 소설 해석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면서 왠지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16 15:02
    No. 5

    "헛??방금것은~라고했는데 왜~!라고 바뀌는거지?"
    -해석: 작가의 고뇌와 종이의만남..@#$@#%$^

    그런 것 없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6 15:02
    No. 6

    떠난조각님의 저 즐거움은.......?

    장르의 위상이 높아져서 느껴지는 즐거움일까요? 아니면 내가 공부하는 거 힘들었던 것처럼 너희들도 고생해봐라 하는 공부에 질렸던 선배의 묘한 즐거움일까요?

    아, 왠지 떠난조각님보다 일찍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5:03
    No. 7

    한뫼1님 //

    우리가 양판소라고 부르는 작품들...

    미래세대 학생들에겐 아마 이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요

    다음은 21세기 초반의 대중소설의 내용이다.
    해당 작가의 작품이 아닌 것을 골라라
    ① 뭐시기
    ② 저쩌고
    ③ 울랄라
    ④ 투명드래곤
    ⑤ 소드맛스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8.16 15:10
    No. 8

    근데, 수업을 영어로 진행 한다면!!! 더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1.08.16 15:15
    No. 9

    정해인님 //

    OK, everyone, listen. Today we'll gonna study...
    아 여기까지 하죠ㅡㅡ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8.16 15:19
    No. 10

    우리의 아이들이 문학과목에서 암기해야 할 것이 하나 추가 되겠군요
    그 들은 힘들 것인데 전 왜 이리 기분이 좋은 걸까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무저울
    작성일
    11.08.16 16:48
    No. 11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8.16 17:46
    No. 12

    후세 아이들을 위해서 청산별곡보다도 해석하기 어려운 시를 지어볼까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624 엘소드는 하면 할 수록... +3 Lv.7 림핌 11.08.14 781
178623 요즘 비밀번호 바꾸는 것 때문에 짜증나네요. +8 Lv.7 림핌 11.08.14 517
178622 나는 가수다 +9 Lv.12 써클 11.08.14 748
178621 오늘 강아지를 처음 데려왔는데, 밥을 안 먹어요.ㅠ +15 Lv.5 홍밸 11.08.14 639
178620 일본에서는 오덕들이 더심 하게 혐오받는다고 하네요 +17 Personacon 마존이 11.08.14 1,021
178619 궁금한게 있는데 알바해서 등록금 마련하는게 가능한가요? +23 부서진동네 11.08.14 791
178618 폭우가 내리네요. 다른 곳은 어떤가요? +10 Lv.94 에르나힘 11.08.14 453
178617 현대 무협 추천 좀 해주실분~ +6 Lv.1 댁대게 11.08.14 571
178616 오늘 피파를 하다가... +3 夢魔音攻 11.08.14 364
178615 우천 취소란 없다! +5 Personacon 플라워 11.08.14 553
178614 이건 만약의 경우인데요.. 저작권 문제 관련 +2 Lv.57 [탈퇴계정] 11.08.14 484
178613 [혐]천국에는 1억명중에서 1명이나 갈수있을까요? +23 Personacon 마존이 11.08.14 867
178612 잠이 안와요 +1 Lv.7 루드밀라 11.08.14 339
178611 내일은 광복절이군요! 빛을 되찾은 날! Lv.60 흐물흐물 11.08.14 376
178610 만원짜리 책 스캔 유포 배상액 일천만원이 넘는다고요? +29 Lv.24 약관준수 11.08.14 1,494
178609 고개흔들면 귀에서 뭔가움직여요 +9 Lv.1 scoleo 11.08.14 629
178608 기분 좋아지는 노래(버스를 잡자) +2 Lv.42 바람의별 11.08.14 383
178607 그냥 끄적여봅니다.여성때문에 고심하시는 남성분들? +13 Lv.38 [탈퇴계정] 11.08.14 628
178606 가난한 엘마입니다.ㅠㅠ +3 Lv.91 슬로피 11.08.14 425
178605 남자의 로망은 활이었습니다.... +3 Lv.10 무곡성 11.08.14 775
178604 타싸이트 비방할목적은아닌데. +8 CORONA 11.08.14 922
178603 워터파크다녀와서 +3 Lv.63 령이 11.08.14 568
178602 어제 세바퀴를 보면서... +1 알데뮬러 11.08.14 424
178601 흐음.... 역시 깔아준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3 Lv.91 슬로피 11.08.14 493
178600 배타러가실분~! +8 알데뮬러 11.08.14 414
178599 멋대로 써보는 함북대 베를린 전. +10 Lv.19 카레왕 11.08.14 450
178598 참치 데뷔 +3 Lv.21 CReal 11.08.14 579
178597 ㅠㅠㅠ 내일 놀러가요! +1 Lv.51 chonsa 11.08.14 415
178596 조아라 노블레스 ㄱ- +4 Lv.8 아빠돼지 11.08.14 786
178595 탑밴드는 오늘도 좋았습니다. +1 Lv.24 아크라델 11.08.13 36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