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무료하던 말년병장때
제2포분대 집채교육 가라는
중대장님의 갈굼으로 인하여 (전역 30일도 안남은 날)
제 후임놈들이랑 같이 집채교육을 갔습니다..
포수 병장 부포수 일병 탄약수 이등병
이렇게 갔는데 아마 중대장님께서
밑에 후임들 경험 좀 쌓게 할려고 햇나봅니다 ㄱ-
집채교육 장소인
32사단 97연대 3대대에 도착해서
다른 박격포분대 포수 계급 보니깐
병장은 저포함 2명이고
나머지 ㅋ 상병 ㅋ 혹은 ㅋ일병 ㅋ
끝낫다고 생각한 저는
집채교육 첫날때
3대대 도서관에서 발견한 달빛조각사 전권이랑
제목이 기억안나지만 주인공이 뚱뚱한 해적인
게임소설 등을
랜턴으로 밤새서 읽다가
결국 필기시험 좆 TO THE 망 ㅋ
하지만 괜히 짬밥먹은게 아니죠 후후
막판 고폭탄사격 만발 맞춘걸 연대장님의 눈에 들어서
(나머지 중대들 포판 어떻게 묻는지도 모르더군요 ㅋㅋ)
2포분대 전원 PO연포WER
참 그때 절 처다보던 분대후임들의 눈빛이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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