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08.19 11:32
조회
657

정말 제가 봐도 제가 악플러고 상종못할 키워고 뭐 현실에서도

난 꿀릴게 없고 남에게 내 스타일을 강조할수 있고

내가 어차피 추구하는건 진실되게 욕하고 싶으면

남 죽던 말던 욕을 얼굴에다가 처바르게 하고

중요한건 진실인거지 내가 진심이냐 아니냐 라는거?

어차피 나는 매일 진심이니까 양심에 꿀릴것도 없는데?

그런존재라고 느낄때.

갑자기 힘들어질때가 있어서

그냥 어차피 난 나 하고싶은대로 솔직히 쓰니까 쓰긴하지만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제가 힘든일을

썼을때

사람들이 달아주던 정성스런 덧글들을 기억해요

  

어차피 난 쓰레기고 난 나 하고싶은대로 다 말하고

너는 병신이면 난 병신이라고 말하고 사이트에서 좀 심하시네요

라고 말한다면 그때 나가주지 뭐.

라는 생각이었던 지라 제 마음내키는대로 행동 했었는데

정말 제가 불행하고 힘들때

정담인들이 덧글로 힘내라고 써주더군요 전 정말 그럴줄은

몰랐는데. 난 막말하고 차가운 사람인데 왜 내게 신경을써주지?

어차피 넷이란건...이라고 생각해온 저랑은 반대로

힘들다고 하니 정말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덧글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지던.

그래서 몇년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죠

이게 정이라는거군...생판 모르는 남도 걱정해 줄수 있는.

그럼나도 최소한 내가 원래 구제불능이지만

나름대로 호의를 받은 입장에서 할수 있는건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반. 힘들때 적어주신 덧글 내용반

개과천선 한거 같아요 ㅇㅅㅇ (에헴~)

ㅇ~ㅇ (많이 릴렉스 해졌당 히히 )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힘내라는말.

당신 할수있다 나도 힘들다 하지만 당신 할수있다

라는말.ㅇㅅㅇ

진심으로 힘내라고 해준말들..

나도 진심을 받았으면 진심을 보여야지.

저는 솔직히 너무 근본부터가 차가운 사람이라

애정을 잘보이진 못해요

그리고 정담에서 많은 실수 했고 제 영혼자체가 굶주리고

제 자신에게 학대 받아와서 남에게 어떤게 진심으로 다가간다고

느껴지는지 솔직히 몰라요

하지만 노력할께요

우울해도 밝게 보이게 ㅇㅅㅇ...

내가 정말 미쳐버리게 힘들때 여기서 날카로운

내게 힘이 되주었다면

저도 나름껏 열심히 힘이 되주려고 노력할께요

정담은 과거로부터 항상 변하지만 전 잊지 않고 있어요

그때 나에게 힘내라고 해줬던 말들...

고마운 사람들과 받은 호의들 ㅇㅅㅇ

시간이 지나 점점 변해가고 어느덧 사람들이 자기 고민을

이야기 하는게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어르신분들도 글을 잘 안올리시고

그냥 대중스런 스타일의 대중스런 개인이 자기 하고픈말

마구 하기도 하지만

뭐 상관은 없어요

여기서 아직은 정이 살아서 숨쉰다고 믿으니까요  ㅇㅅㅇ.

진심이면 됨 사람이 가진게 진심이라면 뭐

제가 잔인해질때 적어도 속이지 않고

잔인해진다 말하고 진심이니까.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제가 어떤 닉네임에게서 소울언더에서 소울블루가 된지도

그리고 다시 많은 시간이 흐르겠군요.

그래도 여기는 사람이 힘들때 진정성을 다해

힘내라고 말해주는 곳이니까..

언제나 그 마음만은 변치 않기를.

문피아가 리뉴얼되도 거기 그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군중속에서 변함없이

남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힘들때 아프고 남이 아프다 할때

다독여줄수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문제가 없어요

리뉴얼이 되도 변하지 않는것이 있으니까요  

정담이라면 변하지 않아서 좋은것도 있죠

정이라는거


Comment ' 4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1.08.19 12:10
    No.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해진다고 느껴지고 진심으로 대해도 또 가끔 배신당하고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은 변질될 수는 있어도 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08.19 12:11
    No. 2

    저도 부서진 동네님처럼 믿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면...
    사실...어찌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 상처가 아무래도 너무나 크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8.19 14:14
    No. 3

    정이란 녀석은 무지 크지만... 의외로 가볍더군요.
    그리고 여긴 정담이잖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8.19 15:52
    No. 4

    소울 블루가 소울 레드가 되는 그날까지.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043 이제 좀 있으면 프로리그 결승이네요.. +8 Lv.57 [탈퇴계정] 11.08.19 333
179042 이연걸님의 태극권 +6 Lv.1 도학룡 11.08.19 495
179041 장염걸렸는데.. 왜케 치킨이 먹고 싶을까요.. +14 Lv.80 화산송이 11.08.19 540
179040 미친 역사학자???? +9 Lv.22 이눌라 11.08.19 567
179039 국산 저격용소총 첫 개발이라는데.. +14 Lv.22 이눌라 11.08.19 779
179038 감상란을 통해 작가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4 고독피바다 11.08.19 498
179037 신흥무관학교... 감동입니다. +13 Lv.42 자묵 11.08.19 602
179036 이것도 기억나네요 죽을뻔한기억. +3 Personacon 마존이 11.08.19 355
179035 5호선의 깊은 빡침... +3 Personacon 청청명 11.08.19 491
179034 주사위 27점이 나왔군요 +1 Lv.1 [탈퇴계정] 11.08.19 387
179033 생각만 하던 게 현실로 다가오면... +5 Lv.5 DoubleT 11.08.19 409
179032 오늘 검은금요일 +2 Lv.3 하이용 11.08.19 357
179031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죽을뻔한 기억. +3 Personacon 마존이 11.08.19 450
179030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돌아가 11.08.19 419
179029 아빠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 Lv.25 탁월한바보 11.08.19 505
179028 스파이 게임 봤어욜 +2 Lv.85 Host 11.08.19 346
179027 마비노기도 마영전도 못해요 ㅠㅠ +2 Lv.25 바람피리 11.08.19 441
179026 함부로 공격하면 안됩니당.. +3 Lv.25 바람피리 11.08.19 484
179025 한국에서 1000억 정도 벌기 벌기 참 쉬운데... +14 소울블루 11.08.19 1,203
179024 정말 난 한때 국문학과라서 짜증나 쳇 -~- +8 소울블루 11.08.19 493
179023 착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Lv.6 slowly 11.08.19 461
179022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평범한 주인공 +7 Lv.7 가을날 11.08.19 419
» 정담이 악플러 키보드 워리어에게 해준일. +4 소울블루 11.08.19 658
179020 아침에 달걀 3개... +6 Lv.25 바람피리 11.08.19 473
179019 그래 이거야! +8 부서진동네 11.08.19 611
179018 책을 사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나요..? +8 Lv.1 [탈퇴계정] 11.08.19 491
179017 눈을 좀 붙여야겠군요. +2 Lv.5 DoubleT 11.08.19 329
179016 대한민국의 로또. +15 Lv.77 말린콩 11.08.19 1,008
179015 sk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8 Lv.1 에씨비디 11.08.19 755
179014 가상현실에 가장 근접한 최초의 게임 +21 Lv.7 가을날 11.08.19 1,08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