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차기작으로 '안티파우스트'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조판양식으로 한 50페이지쯤 썼네요...
그런데 지금 와서 문득 드는 생각이....
'아 젠장 이거 나한테만 재미있는 거 아냐?'
............네, 생각해보니 저는 무지 재밌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재미 제로일 가능성이 농후한 글.......
액션은 없고 스토리는 꼬여 있고 분위기는 졸라 평범하고........
참...
문득 드는 생각이...
나도 참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 취향을 갖고 있구나...
이걸 쓰면서 너무나도 재밌다고 하다니....
차암.... 곤란합니다.
제 자신은 너무 재밌어서 계속 쓰고 싶은데....
올리면 정연이라도 조횟수 한 자릿수를 기록할 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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