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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자원...

작성자
초효
작성
11.08.26 18:01
조회
740

1. 수력발전

: 계곡에 뚝 쌓고 틀어막고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발전을 합니다.(참 쉽죠?) 용수 확보 등 전력 말고도 다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환경파괴라면서 밑 지질 붕괴 우려가 있습니다.(사천 대지진도 삼협댐 때문이라는 말이...)

2. 화력발전

: 모 신부님께선 원자력 때려치고 환경친화적인 화력을 하자...라고 하셨지만, 화력이야 말로 대기 오염의 주범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발전 형식인 만큼 효율도 더럽게 나쁩니다.

3. 조력발전

: 들어온 물을 가둬놨다가 내보내면서 발전하는 방식. 환경단체에서 갯뻘 죽는다고 부정적으로 보지요.

4. 파력발전

: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는 지역에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략 그런 지역이...;;;

5. 조류발전

: 해류의 흐름을 이용한 발전 방식... 그러나 물살이 빠른 곳을 찾기도 힘들고, 건설하기도 빡셉니다.(울돌목에 설치하려 했는데 1톤짜리 발전기가 온데간데 없이 휩쓸려갔음.)

6. 태양열 발전

: 아직 효율도 좋지 못하고, 태양열 패널 만드는데 막대한 환경오염을 초래합니다.(참고로 패널의 수명도 짧음.)

7. 풍력 발전

: 바람 많는 동네에 유효하지만, 전파 방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경관을 해칠 우려도 있습니다.

8. 지열 발전

: 화산 지대에서 합니다만, 우리나란 화산지대가 없는 형편이라...  

9. 핵융합 발전

: 아직 상용화 불가능.

현재까지 가장 싸고 저렴한 놈이 원자력입니다.

물론 이놈도 사고 한번 나면 일이 커지긴 합니다.

일본 사례를 두고 우리나라도 똑같은 일이 터지면 어쩌지!...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원전을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그리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쿠시마가 저 지경이 된 것은 사고 초반에 원자로 냉각과 밀폐에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도쿄 전력이 원자로 폐기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어거지로 수리하려다가 냉각과 밀폐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폭발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결국 민간 기업의 이윤 추구 때문에 벌어진 사고지요.(예전 부터 일본의 기업식 원전 관리는 논란의 대상이었고, 사고도 많았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후쿠시마와 비슷한 사고가 난다면...

대처야 가봐야 안다지만, 미국 스리마일 처럼 곧장 냉각시키고 콘크리트 쳐붇고 폐쇄단계로 갈 겁니다.

발전소 문제 생겼다고 하면 업무 종료 후 회식 중에서도 돌아올 정도로 우리나라 원전 관리 직원들은 사명감이 높습니다.(퇴근하고 차단기 안 내려서 원자로가 녹을 뻔한 섬나라와 다릅니다.)

거기다 휴전국가라는 문제 때문에 원전 자체에 독자적인 보안, 경비 전력도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 번에 수명 다 된 고리 원전에서 사고도 언론에서 올랐던 것도 사고 수준은 낮지만, 옆나라에 헬게이트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때 그런 사고가 났으면 그냥 다른 뉴스에 묻혀가고 말았겠지요.

뭐 이렇게 백날 말해봐야 원자력은 나빠요...로 모든 걸 귀결하려는 사람들 앞에선 소귀에 경읽기겠지요.(제가 볼 땐 지구 환경에 있어 인간이 제일 나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1.08.26 18:24
    No. 1

    현재 가능성이 제일 낮으면서도 제일 무난한게 핵융합인데... 100년대계라... 사실상 상용화가 되더라도 우리세대는 혜택을 못 보는거라 좀 아쉬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1.08.26 18:42
    No. 2

    전공자로써 현재 핵융합 발전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말하자면
    상용화가 2040~50년대가 목표로 연구하고 있지요
    ITER가 어느정도 성과를 보인다는 전제 하지만 말이죠 ㅋㅋㅋ..
    아직까지는 원자력말고는 다른게 그다지 좋지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08.26 18:57
    No. 3

    1. 스리마일 원전사고에는 원자로 붕괴도 없었고 콘크리트 부어넣지 않았습니다.

    2. 마지막 문단에서 원자력은~ 문장은 동감합니다만 "제가 볼 땐 지구 환경에 있어 인간이 제일 나쁩니다."라는 말이 붙는 순간 올리신 글내용 모두가 병맛으로 귀결됩니다. 인간의 생존이 전제조건인 하에서 여러 발전에 관해 요약해 쓰신 글인데 인간이 제일 나쁘다고 붙이다니요. 저런 부분은 말 그대로 사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agnaCar..
    작성일
    11.08.26 19:12
    No. 4

    원자력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수력 뿐인데 수력은 지리적 제약을 크게 받고, 또한 대규모 물 저장으로 인한 연무는 주변 식생과 인간의 삶에 큰 위협을 주고(습기찬 곳에 살면 허리병 걸린다죠) 게다가 수력 발전은 필연적으로 묘자리나 누군가의 고향을 수장시켜버려야 하기 때문에 많이 짓긴난감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락생
    작성일
    11.08.26 19:16
    No. 5

    마지막 문장만 없었으면 참 좋은 글이었는데... 물론 인간이 환경파괴의 주범이긴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1.08.26 19:30
    No. 6

    잘 나가다가 마지막 문장 때문에 글이 망쳐지는군요.
    일단 미래에 가장 친환경적으로 좋은것은 태양열인데..
    지구 지표상에서 하는것은 효율이 떨어지고 더구나 최적의 환경에서도
    15년정도 주기로 태양전기판 모조리 다 교체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것이 지구밖 궤도상에 태양전지판을 띄워서
    마이크로파형식으로 에너지 송출하면 거의 무한 에너지도 되고
    사실상 지구의 모든 에너지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돈이죠.
    초기 설치비가 조도 아니고 경단위라고 합니다.

    사실 핵융합의 발전이 더딘것도 돈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온 핵융합 기술같은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한기 건설가격이 지금 원자로의 수십배가 된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1.08.26 19:47
    No. 7

    저온 핵융합은 이미 이론적으로 불가능 한것이 증명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6 22:08
    No. 8

    요즘보면 잡다하게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더군요.
    예를 들자면...
    1.성장하면 바이오오일이 가득담긴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던가.
    2.대기권밖에서 태양열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서 마이크로파?로 변환한 전기를 지상으로 송출하는 방식
    3.수천개의 거울을 이용해서 태양빛을 한점으로 집중(수천도까지 올라간다네요.)시켜서 발전하는 방법.
    4.사용할수록 플로토늄이 증가하는 꿈의 무한 발전소 "고속증식로"라던가...(몬쥬OTL)부장용은 원자력의 수십배수준.

    1,3번은 나름 성과가 있어서 시험작도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26 22:19
    No. 9

    태양열 발전과 태양광 발전은 다릅니다. 태양열발전은 집열판을 이용해 열을 모아서 전기 혹은 다른에너지로 변환시켜 사용하는것이고 태양광발전은 태양에서 나오는 빛을 p형 반도체와 n형반도체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IlIIIIIl..
    작성일
    11.08.27 00:08
    No. 10

    방사능나오는 삼중수소 핵융합은 이미 8~90면대에 일본에서 최소효율 이상 성공

    이 최소효율만넘기면 들어가는 돈보다 얻는 전기가 많아지니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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