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윙건담 프라모델을 한 다섯 개 구입한 후(몇 년이 흐른 뒤 이것들은 없어졌습니다~ 파손 앤드 마더의 위압감 땜시) 오랫동안 잊고 있던 건담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건담 더블오와 건담 유니콘.(우주세기가 작화가 참 안습이길래 일부러 피했습니다만... 이건 좋군요. 나쁘지 않아요. 그래봤자 비우주세기인 더블오보단 못하더만)
보면서 문득 프라모델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프라모델 파는 사이트인 건담마트와 건담샵에 들어가서 봤는데...
뭐 이리 비싸?
제가 중학생 시절 샀던 건담들은 만 원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은 팔천 원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니까 건담 더블오와 건담 유니콘 모두 기본적으로 2만원은 하더군요. 싼 건 만 원 약간 넘는 것도 있지만 그것들은 퀄리티가 낮아서 안 땡기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기본 5만원이 넘는다는.
더블오와 더블오 쿠안타, 유니콘 건담 중 뭘 선택할까 고민했고 그 결과 유니콘을 선택했는데... 마음에 드는 유니콘 건담 프라모델이 81800원;; 못 사는 건 아닌데 상당히 지출이 크군요.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주문했는데.. 아직 돈은 안 넣었구요.
에효, 요즘 물가가 오른다더니 이런 데까지 영향이 미쳤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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