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판무는 항상 권수가 많을까요?

로맨스나 일반은 한두권이나 두꺼운거 한권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왜 판무는 항상 3권 이상일까요? 30권 넘어가는 소설도 많고.

충분히 단권에서 쏟아져나올 수 있는 소재가 차고 넘친데 괜히 질질 끄는 것 같기도 하네요. 투고도 단권출판사는 판무는 안받는 것 같고.

[취룡]

권수가 짧으면 대여점에서 안 받습니다

[雪雨風雲]

권수 짧으면 대여점에서 안 받고 안 팔립니다.... 역으로 권수 많은 건 잘 팔려서 늘어난 겁니다....
저만해도 권수 적으면 안 봄 ^^;

[sweetpk9..]

대여점이 있었구나...

[용세곤]

받는데 중간에 재미없으면 계속나오면 대여점주인으로써 고역임..

[흘흘]

대여점에서 안받는게 아니라 출판사 전략 아닌가요;;?

저희 동네 책방 보면 장르 불문, 권수 불문 대여 잘될것 같은 책은 그냥 다 가져다 놓는데요...


출판사가 일단 1,2권 찔러넣고 잘나가면 계속 출판하고 안되면 쫑쳐야 겠다는 의지를 가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鳶霞]

작가분들의 필력부족도 한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압축하고 간결하게 꾸미는 것도 필력의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軫矜]

이미 옛날에 완전히 몰락해서 사라졌지만 꽤 오래전에 3,4권짜리 무협소설이 그야말로 범람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진짜 학생시절때 더이상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많이 봤던게 3,4권짜리 무협소설들 이었다는.. 그리고 결국 완전히 망했죠. 필력이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黑月舞]

출판사 입장에서는 대여점의 돌려빼기신공이 있죠.
그리고 똑같은 내용이라도 권 단위로 돈을 버는 대여점 입장에서는 권수가 많은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