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분 계시나요?

저는 2기갑여단에서 전차병으로 복무중인 이등병입니다. 소속은 조금애매한데 1중대 대대지휘반이지요.(원래는 본부중대 소속이지만 대지반 혼자 떨어진 셈이라 많이 불편해서 그냥 1중대 안에서 생활하고 있지요.

1중대는 본부소대안에 탄약보급병이라는 보직이 있더군요. 탄약병과 보급병을 같이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근데 이 탄약보급병이 제가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바뀐다면 이번 훈련이 끝나고 바뀌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탄약보급병 병장님은 예전에 1소대의 전차병이었고 지금의 행정병도 3소대였다고 하더군요. 충분히 그래서 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다만 저는 1중대안의 확실한 소속이 아닌 본래는 본부중대안의 소속인 대대지휘반인것이 문제가 됩니다. 본부중대라서 안될거라고 말하는 선임도 있고... 눈치가 보여서 탄약보급병의 일이나 제가 가게될 가능성이나 뭐하나 묻기가 그렇네요. 여기서라도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전차병보다야 탄약보급병이 힘든정도가 낫지 않습니까? 또 탄약보급병이 무슨일을 하는지, 제가 과연 갈수있을지 뭐하나라도 아시는분있으시면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좀 많이 마른편이고 힘도 없어서 탄약수일을 잘할수있을까 했는데 탄약보급병이 된다면 조금은 편하지 않나 싶어서 제게는 많이 중요한 일입니다. 자그마한것이라도 뭐든지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딸기우유.]

군대에서 안되는게 어딨나요. 다 됩니다.
그리고 일은 별로 힘들지 않아요. 들은 바로는 맨날 탄약 점검한다고 하긴 하던데 육체적으로는 별로 안 힘들다고 했음. 혹여 힘쓸일 생길때도 소대에서 다 지원 나온다던데... 혼자서는 당연히 못하니까.

[雪雨風雲]

중대 내에서라면 문제 없는데 다른 중대로 이동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인원 모자르면 인원 없는대로 하는게 바로 군대라서요

[퇴근빌런]

제 친구가 탄약병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해준 말을 적습니다.
1. 훈련 그런 거 받은 적 없음.
2. 근무 또는 일과라 하지 않고 '작업'이라 부름.
3. 탄약 보급 및 관리, 폐기 또한 주업무.
4. 탄약고로부터 반경 100m 이내에 있는 화기 및 풀 제거.(사실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업)
5. 이건 군대가 아니라 그냥 막노동자 집합소.

[딸기우유.]

까망군님 말대로라면 전차병보다 훨씬 편한 보직이네용 ㅋ

[게르의주인]

으허허허허허허....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재대하면

배에 제대로 초콜릿 복근이 생길 겁니다.

[규염객]

포탄 나르다 보면 그런 말 안 나오실 겁니다. 그거 쉽지 않아요.
저도 행정병이었는데 사람 모자르다고 해서 잠깐 한번 도와주러 갔다가 죽을 뻔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NaNunDa]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떻게든 탄약보급병이 되고 어서 전차병을 탈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대가 대지반에서 본부소대로 바뀌겠지만 그런거야 감수할 일이지요. 전차병이 전차만 모는 멋진일만 하는게 아니라서요-_-; 왜 특기병으로 전차병을 신청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퇴근빌런]

탄약 박스 나르다 보면 팔, 등, 허리, 배에 근육 제대로 잡힙니다. 허구한 날 풀 베다 보면 살도 좍좍 빠집니다. 제대할 때쯤 되면 예초기 사용 스킬이 만렙 되어 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대신 스트레스는 덜하다더군요. 전차병보단 나아 보입니다.

[체셔냐옹]

전차병은 모르겠지만 탄약병이면, 혹시 급탄병 말하는 거 아닐까요?
흔히 하는 그 말
"야, 탄 가져와. 지금 탄 껴안고 춤추냐?"
이 사람들?
그 한 발에 18킬로그램씩 하는 포탄을 두 손으로 고이고이 안아서 전차까지 들고가 장탄 시키는 역할?
그거면 단호히 거절하고 싶네요

[규염객]

탄약고도 정말 넓어서 둘이서 제초작업하려면 장난아니에요. 제초기 망가지기라도 하면 지옥이 열리는 거죠. 그리고 군대특성상 제초기 정말 잘 망가집니다. 안 망가지는 적이 없죠.

[NaNunDa]

제가 전입온지 약 5주가 다 되었는데 탄작업(탄나르기..) 해보았습니다. 물론 매우 힘들지요. 다만 전차병과 탄약보급병 다같이 합니다. 탄약보급병만 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나중에 전차병은 탄을 또 전차에 싣기도 해야하고... 쨋든 전차병이 워낙 힘든일이라 탄약보급병은 괜찮아 보이는 실상입니다 ㅋㅋ

[퇴근빌런]

정기적으로 탄약고 정리도 해야 하는데, 안에 있는 탄약박스&포탄 등등을 죄다 끄집어내서 사용기한 체크하고 다시 집어넣고 하다 보면 다음 날 몸살 난다고 하던...

[규염객]

흐흐흐흐 소대지원나온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작업에서 사람 지원 잘 안나옵니다. 소속장교나 부사관의 짬이 중요하죠. 어디나 사람은 부족하니깐 나오라고하면 제깍제깍 안 나와요. 대부분 핑계대고 사람 안 보낼라고 하죠. 그러다보면 한 둘이서 작업 다 하는 수가 비일비재하죠. 물론 그냥 전차병보다는 훨씬 나을 거에요.

[NaNunDa]

탄약보급병도 보니까 많이 편한 보직은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훈련은 열외하거나 하지 않습니까? 전차병들은 허구헌날 일과시간에 작업하고 하는데 탄약보급병은 위에 있고... 뭐하나 쉬운게 없네요 ㅎㅎ

[딸기우유.]

그냥 이래저래 다 조합해보면 탄약병이 전차병보다 낫네요. 옮길 수 있길 바랍니다. ㅋ

[[탈퇴계정]]

탄약보급병이 제가 아는 탄약계원이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 기갑여단 수색중대 나왔는데 탄약계원은 훈련때마다 탄때문에 신경예민해져 있었거든요. 군대에 훈련중에 탄 안나가는 훈련이 얼마안되니 그 분은 거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던것 같네요. 게다가 부사관과 거의 같이 다녀야하는데 부사관이랑 상성안맞으면 완전 망크리탑니다. 지금은 Antoinett님이 군 적응기여서 어떤보직을 가건 옮기고 싶은 마음이 생길땝니다. 천상의 땡보직이라도 막상 얘기 나눠보면 그리 땡보직같지도 않아요. 전차병의 로망은 전차포사격때인데 훈련한번 나가보시면 약간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NaNunDa]

저도 옮길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 윗선임중에 한명이 행정병 될수있었는데 대지반이라서 못됬다면서 넌 안될거라면서..ㅠ 쨋든 더 아시는것 있으신분들은 언제라도 댓글달아주세요. 아마 훈련하고 겹쳐서 2주가까이 못볼수도 있지만 그때가서라도 다시 보겠습니다.

싸지방 이용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네요 ㅠㅠ

[NaNunDa]

전차포사격이 재미는 있다지만 또 그만큼 힘들다고해서요...ㅋ 훈련안한다는게 너무 메리트 같습니다.ㅜ
저는 약간 일이 꼬여서 전역전까지 탄약수만 할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뭐라해야할지... 마음의 평온을 가져야 할텐데 잘 안되네요.

[RookeyK]

16이신지 6이신지 모르겠지만 16일거 같군요 개인적으론 전차병보단 본부소대가 더 낫습니다 지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차소대란게 간부반 병사반이라 간부들 눈치보랴 선임 눈치보랴 토나와요 병사가 워낙 적어서 짬먹어도 뒤로 빠지기 쉽지 않구요

소대원 5~6명인데 일일취사지원 배식 경계로 애들 다 빠지면 왕고가 남은일다해야되는 현실 ㅋㅋㅋ 전역한지 좀 됐지만 2기갑 전차병출신으로 탄약보급 추천합니다

[NaNunDa]

16인데 어떻게 아셨습니까? ㅎㅎ 역시 탄약보급이 나은것 같습니다 ㅠ 으허 내가 왜 대지반인거냐~!

[RookeyK]

아 참고로 만약에 전차병하게 되시면 부소대장한테 잘보이세요 부사관 수가 병사랑 맞먹는 동네라 주임원사 행정관 부소대장급의 파워가 장난아닌곳이에요

[NaNunDa]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짜 이제 가봐야겠네요. 몇주뒤에 제가 과연 어떻게 되있으려나요 ㅠ

[천조千照]

탄약보급병은 상당히 땡보직입니다. 부대가 독립부대이고, 사격이 적고, k-2k-1 사격만 한다면..-_-
그 외에는 글쎄요.

[소울블루]

직업군인이신 정력님이 이글을 보았으면 참 좋겠지만...

[소설만]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라도 도움될까 제이야기좀 해드리겠슴다. 전 군단예하소속 포병대대에서 탄약보급병으로 근무했습니다.
주력무기가 8인치 자주포여서 탄당무게가 98키로그램이였는데 기갑여단
포탄무게는 모르겠네요. 여튼 평시에는 탄약고 관리와 자주포탄과
일반총탄에 수류탄 신호탄 최루탄등 보유해야되는 탄량들을 수시로
재고 파악하고 관리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되고 가끔 위에서
점검뜨면 재고문서에서 관리문서까지 빈틈없는지 하나하나 검사하고
이것저것 서류작업을 좀 많이 합니다. 일반적인 행정병들이 하는
계원업무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훈련때면 병력지원받아서 탄나르고
그 탄들을 분배하죠. 탄무게에 따라 노동질수치가 달라집니다. 주력
포탄이 무거울수록 힘들어지죠. 인력으로 탄을 날라야 하니까요.
그리고 탄분배 다끝나면 자주포사격을 구경합니다. 사격이 끝나면
탄피개념인 장약통이나 탄두고리같은것들을 회수해서 돌아갑니다.
유격이나 혹한기등 육군 기본훈련은 다같이 받고 그 외에도 훈련을
열외된 기억은 없습니다. 사격훈련때만 탄불출수령과 그사이에
잠시 쉬는것 정도였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중요한 문제는
본문에 본부소대라는 말이 있어서 첨가하는데
탄약보급병이 되면 직속상관이 대대소속간부로 탄약과 군수쪽 간부의
지휘아래에서 일하게 됩니다. 부대관리가 주업무인 행정보급관(우리의
휴가를 조율하는 그분)과 업무적 마찰이 있을수 있습니다. 직속상관은
탄약관리병일을 시키고 행정보급관은 작업을시키죠. 이사이에서
잘못하면 피말리고 휴가짤리고 그럽니다. 본부쪽계원일을 해본분들은
거의 다 알겁니다. 간부가 병사사정봐줄리 만무하니까요.
이런 사정들은 군인이면 겪는 수많은 고난중에 하나니 알아서 잘
처신해야되는 문제고 기본적인 일들은 위에적은것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참고로 탄약고는 넓고 탄은 많습니다.

[락생]

땡보로 전역해서 전차 구경도 못 해봤기 때문에 전차병이 얼마나 힘든 보직인지는 모르겠고 탄약병은 꽤 힘든 보직... 탄 장난아니게 무겁죠

[[탈퇴계정]]

안녕하세요..ㅎ 탄약 취급병이라..ㅎ 일단 저는 전차쪽 업무는 안해봤기에 정확한 비교는 힘들 것 같네요. 저는 9탄약창에서 근무했었구요. 탄약취급병으로 이등병때부터 전역까지 했습니다..ㅎ
어쨋든 탄약 취급병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보직번호 2911.
탄약은 크게 수인성탄약하고 비수인성으로 나뉩니다. 수인성이라는건 말 그대로 손으로 다룰 수 있는 탄약이구요. 비수인성은 손으로 다루지 못한는 탄약압니다. 수인성 탄의 예를 들면 일반 총알, 수류탄, 크레모어, 유탄, Composition4, RPG 혹은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접착플라스틱 폭탄도 이쪽에 속하겠네요. 비수인성은 수인성 탄을 제외한 모든 것이겠죠. 말씀하신 전차용 탄이나.. 전투기용 미사일부터.. 백린탄 시리즈까지.. 모든게 비수인성에 속합니다.
그중 탄약취급병으로서 유의해야 할 것은 수인성 탄약입니다. 위험하기도 훨씬 위험할 뿐더러, 분실 우려가 크기때문이죠. 간단하게 생각해서 수류탄 몇발은 주머니에 넣고 몰래 나오면 암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장비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전차용 탄이나 미사일 같은걸 훔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그래서 수인성 탄약은 특별관리 탄약고라는 곳에 따로 보관을 합니다. 큰 탄약부대 같은 경우는 특탄을 관리하는 병사들만 따로 있기 마련이죠. 저도 특탄 관리 병사중 하나였습니다만. 어쨋든 질문하신 분의 부대는 탄약 전문 부대는 아니기 때문에 수인성이던 비수인성이던 모조리 통합해서 관리 할겁니다. 그리고 말했듯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건 수인성 탄약이죠.
탄약 부대원이면 훈련을 빠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사실 탄약취급병은 전투요인은 아니거든요. 저희 부대 같은 경우 전쟁 발발시 옆에 있는 특수부대에서 저희 부대로 와 외각과 탄약고 경비를 담당하고 탄약취급병들을 호위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저희쪽에서 미군으로 부터 탄약을 받아 위로 올려야 하거든요. 이러한 이유때문에 탄약 부대는 훈련을 받더라도 그닥 열성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분 부대 같은 경우는 전문 탄약 부대도 아닐 뿐더러, 짬이 안될 때에는 탄약병이라는 이유만으로 정규 훈련을 빠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탄약취급병의 작업, 예초 작업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일단 저희 부대 같은 경우는 예초작업을 하는 병사들이 다로 있었습니다. 저희 임무는 오로지 탄과 관련된 일이었죠. 하지만 이 역시 질문 하신 분의 경우는 모두 함께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슴 드리고 싶은 건, 탄약 부대 같은 경우 훈련이 고되지 않은 만큼 내무부조리가 무척 빡쎕니다. 오죽하면 간부들이 종용을 할 정도니까요. 탄약고 내에서 사고가 나면 무척이나 큰 사고가 되기 때문에 내무부조리를 통해서라도 후임은 선임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게 생활화 되어있습니다. 간부들도 그걸 원하구요. 심지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사수가 성적인 요구를 해도 후임은 찍소리 못하고 들어줘야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내무부조리와 함께 가장 힘든건 스트레스입니다. 특히나 수인성 탄약을 관리 하는 경우 그 수량에 굉장히 민감하죠. 한발한발이 분실 위험이 큰데다가 없어져서 사고가 나면 그냥 두드려 맞는거니까요. 간부들도 마찬가지구요. 한번은 저희가 유탄 27발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문에 부대부터 시작해서 탄약사령부 군수사령부타 난리가 났죠. 곧바로 국방부에서 특별사건 어쩌구 해서 헌병대가 내려오는데 그 최고 지휘자가 3스타였습니다. 그때 제가 전역 4개월 남은 병장이었고 특탄 최고 관리자였기때문에, 정말 그 헌병대한테 수개월간 시달렸습니다. 자다가 한밤중에 불러서 취조하고. 밥먹다가 갑자기 불러서 똑같은거 취조하고. 샤워하다 불려가서 취조당하고. 정말 사람 피를 말리더라구요. 물론 범인이 옆사단 준위로 밝혀졌지만. 그 이후로 정말 헌병대라고 하면 치를 떱니다. 어쨋든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탄약 관리병 결코 편하기만 한 보직은 아닙니다. 더욱이 질문하신분 부대처럼 소규모 부대에서 혼자 다해야 하는 거라면요.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몸짱된다고 말씀하시는데, 몸짱되기 전에 허리부터 나갑니다. 수인성이건 비수인성이건 우습게 보지 마세요. KA071, M16탄입니다만. 한박스에 36kg입니다. KA070 공포탄이죠. 이건 탄두가 없기에 좀 가볍습니다. 28kg이죠. KA475, 45구경 권총탄입니다. 45KG, 죽습니다. 수류탄류도 좀 가벼운 편입니다. 27KG정도밖에 안하거든요. 50kg 이상되는 탄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건 어찌하냐구요? 슬쩍 들어서 집어 던집니다. 거의 굴린다는 표현이 맞겠네요..ㅎ 그 이상은.. 지게차 불러야 합니다. 하루에30박스씩 나르면 몸짱 된다구요?ㅎ 전 예비군도 거의 끝나가는데 아직도 한번에 두시간 이상씩 의자에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허리가 아파서요. 예비군이 끝나가는데도 이런걸 어떻게 외우고 있냐구요? 그만큼 선임들한테 맞고 욕먹으면서 외운거니까요. 외울거 무진장 많습니다. 각 도딕, 로트, 위치. 한창기에는 로트만 대도 그 탄이 어디에 얼만큼 남아있는지까지 외울 정도였으니까요..ㅎ
아! 그만 써야겠습니다. 군대얘기는 역시 끝이 없군요.ㅎ
어쨋든 잘 생각해 보세요..ㅎㅎ

[락생]

ㅋㅋㅋ 헌화님 분노하셨네요

[Host]

탄약병의 고뇌가 절절히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그 옆집 준위 아저씨 너무했다. ㅡㅡ...

[지드]

전 잘 모르지만 군대 다녀온 친구의 말로는 땡보인데, 분실 일어나면 죽는다고 하더군요.

[NaNunDa]

결론적으로 저는 본부중대소속이 원래소속이기때문에 중대를 옮기면서까지 보직이 바뀌는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고 단지 제 반응을 보는 재미나 심심풀이로 얘기를 했던 것임이 밝혀졌습니다.ㅠ 씁쓸하네요. 전차병일이나 조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