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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
11.09.01 23:52
조회
595

좋은 기분은 집에만 오면 잡채가 되어 버무려지네요

역시 난... 이 집 싫어.

빨리 돈 벌고 싶어

나가고 싶어

그래서 필사적으로 돈에 매달리고

매달리다보니 놓치는게 많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나가고 싶어.

혈육의 정 따윈 기억이 시작될 때 부터도 없었어.

... 싸우기라도 하는게 다행인걸까

서로 누구탓이니 하지만

맨날 저런 모습 대놓고 앞에서 저러는건 생각 안해봤나

그 여파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는가.

오늘 제 기분은 다크블루에요

솔블님처럼 밝게 표현 할 기운도 없어요.

이 감정 ... 어디엔가 쏟아붙고 펑펑 울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내가 그럴때도 그러더니...

내 동생에게 하는 것을 보니...

참... 사람의 인생을 잘 이끌지 못하는 부모들이에요.

애가 디자인 계열로 간다고 하는데

인강 2시간 넘게 들었다고 혼내고 있지 않나.

대학가는데 포토샾이 뭔 필요있냐 그건 사회에 나갈때 필요하지 않냐 하며 영어 수학 공부 안하냐고 뭐라하고 ...

대화에 끼기도 싫네요.

말이 안먹혀요.


Comment ' 4

  • 작성자
    Lv.60 구름마루
    작성일
    11.09.01 23:58
    No. 1

    저도 과거에 부모님이 이혼이야기가 오갈만큼 심각하게 싸우셨지요. 지금은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돌아가셨지만. 그때 제가 무슨일을 했었다면. 후회는 없었을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1.09.02 00:01
    No. 2

    저희집은 그거 거의 이십년째. 제 동생 대학만 가면 이혼 거의 확정.
    미련은 없어요.
    우선은 금전적인 지원 때문에 못나가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기괴한
    작성일
    11.09.02 00:03
    No. 3

    이런......동병상련입니다......저도 소설쓰고 싶은데 부모님은 SKY아니면대학으로 안봄.사실 창원대도 간당간당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게랄드
    작성일
    11.09.02 00:13
    No. 4

    전 검파랑님과 반대 였어요.
    제가 장손인데 가족도 화목하고 친척들도 해피하고 아버지가 자수성가해
    시골 살던 일가 친척들 다 도시로 불러 앞가림하게 해주고 한달에 2-3번 꼴로 친척모임이있는 모범적인 화목한 가정이었지요.
    그래서 전 어릴적부터 제2의 아버지가 되어야만 했어요.
    부모님,친척들 이구동성으로 제가 번듯하게 서서 집안을 이끌어야 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집에만 있으면 질식할듯 답답했는데 항상 죄지은듯한 기분이고 그래서 20대는 항상 밖에서만 나돌았던거 같네요.
    그냥 어릴적 생각이 났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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